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사드배치는 지난 3월 7일 발사대 2기 도입을 시작으로 4월 26일 4기가 추가 반입되면서, 총 6기로 구성된 1개 포대가 모두 반입된 상황이다. 이는 이미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된 바 있는 사실이다.
이처럼 사드배치와 관련한 진행상황은 다수의 언론보도를 통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나만 몰랐다며 진상조사를 지시하고 나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드배치 진상조사 지시’는 중대한 안보문제로 확산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군 사기와도 직결된 사안이다. 더욱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외교적으로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군 통수권자의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자해행위에 다름없다.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모두가 아는 사실임에도 새정부 입맛에 맞춘 보고가 아니라는 이유로 군기잡기에 나선 것인지, 아니면 인사 참사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국면전환용 꼼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미사일 도발만 벌써 네 차례에 이른다.
문재인정부는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정치놀음을 즉각 중단하고, 보다 확고한 안보관으로 강력한 대북정책 수립에 전념해 줄 것을 촉구한다.
2017. 5. 31.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