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병역, 탈세의혹에 이어 그림 강매 의혹까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인 김숙희씨는 2013년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그런데 그 중 2013년 첫 개인전에서 전남개발공사가 그림 두 점을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미 도지사 출마선언까지 마친 상황에서 부인의 개인전을 열고 도 산하기관에 그림을 판매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게다가 지자체, 지방의원들에 대한 그림 강매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도 산하기관뿐만 아니라 단체장, 지방의원 줄세우기에 부인 개인전을 이용했다는 지적에도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이 후보자는 “초청장도 보낸 적 없다”고 했지만 전남개발공사 측은 “다수의 지방 의원들도 참석했고 초청장을 받았다”고 얘기한다.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전남에서 초청장도 없이 서울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찾아올 리 만무하다. 거짓으로 진실을 덮을 수는 없다.
“이미 답변했다”, “그만하시라”며 의혹을 덮는 얕은 수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이낙연 후보자가 부인의 그림 강매와 지역인사 줄세우기 논란을 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실 확인과 정직함뿐이다.
이 후보자는 두 차례에 걸친 부인 개인전에서의 그림 판매내역과 구매자 명단을 국민 앞에 즉각 공개하기 바란다.
2017. 5. 16.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 정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