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태옥 원내대변인은 3월 16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공무원을 협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한 태도를 경고한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어제 국회 외통위 회의에서 외교부 2차관을 대상으로 "두달 뒤 새 정부에 엄청나게 부담을 주는 짓을 하고 있다"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
또한 "새 정부가 들어오면 당장 그만 두셔야겠다"며 현직 공무원을 협박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공직사회를 어지럽게 하는 발언은 향후 자신들이 대선에 승리해 집권할 것이라고 착각하며, 정부를 휘어잡겠다는 무책임하고 오만한 자세다.
지금까지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자신들이 이미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을 잡은 것처럼 행동하고 있는데, 이는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생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정치를 잘해서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 국민들은 조기대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오만방자한 태도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54일 뒤 우리 국민들은 현명한 선택으로 더불어민주당에 경고의 메시지를 던질 것이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바라보는 자세로 겸손히 대선에 임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ㅇ 대선후보 확실히 검증할 수 있어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끝장TV토론을 사실상 거부했다.
세 번의 더불어민주당 TV토론과정을 지켜본 국민들은 변별력 없는 ‘맹탕 토론회’라고 지적하면서 근본적으로 후보의 생각과 정책을 심층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토론과 시스템을 만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우리는 남의 당내 경선과정에 대하여 왈가왈부 하고 싶진 않다. 문제는 국가적 미래를 맡길 후보를 충분히 검증하지 못하고 깜깜이 대선을 치러야하는 것이 문제다.
지금까지 대선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 전 대표는 지난 KBS, MBC 토론회 등 TV토론을 거부했다. 정부 돈을 살포하여 40~50만원 짜리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공공일자리 창출 공약,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군복무를 1년으로 단축하겠다는 등 안보불감증 공약,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오히려 기업의욕을 꺾는 공약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오히려 문 전 대표는 후보검증토론은 거부하면서, 자신의 지지자들에 둘러싸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신변잡기나 늘어놓고, 밑에 사람이 써준 원고를 앵무새처럼 되뇌고 있다.
탄핵으로 대선이 조기에 치러지면서 후보검증의 시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인데, TV토론을 기피하며 제대로 검증되지 못한 후보에게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맡길 순 없다.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유권자들이 누가 제대로 된 대통령감인지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7. 3. 16.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