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3월 3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사드 발목을 잡고 중국의 입장만 두둔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안포당(안보를포기한정당)인가?
지난달 사드(THAAD) 부지가 결정되고, 한미 양국이 조속히 사드를 배치하기로 정한 가운데 중국의 비정상적 공세와 더불어민주당의 매국적 태도로 공분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중국의 안전과 이익을 취하겠다고 선언하고, 실제 관광보복에 심지어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의 사탕제품까지 통관을 불허하는 등 전방위적 보복을 취하고 있다.
중국이 자유무역을 외치며 가하는 보복조치들은 저열한 두 얼굴의 모습으로 중국의 위상과 역할에도 전혀 걸맞지 않는 일이다.
중국도 사드는 북한 도발이 원인이 되어 배치하게 되는 것이고, 철저히 방어용 무기체계란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당연히 북한 독재정권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시키는 게 순서이고 상식이다.
이렇게 불안하고 개탄스러운 상황일수록 정부는 물론 정치권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특히, 국회가 정파적인 국론분열의 태도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원내1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드에 발목을 잡고 중국의 입장을 두둔하는 매국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 추미애 대표, 우상호 원내대표가 하나같이 사드배치에 대해 사대주의적 자세로 국내기업을 때리고 안보 분열마저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선 큰소리치면서 북한 도발에 관대하고 중국에 바른 소리는커녕 굴욕적 태도만 취하는 것은 ‘안포당’ (안보를 포기한 정당)이란 지적을 받기에 충분하다.
한반도 안보와 평화의 근간인 한미동맹에 의한 사드배치를 두고도 북한과 중국만 편드는 더불어민주당은 과연 어느 나라 정당인지 엄하게 꾸짖어야 할 지경이다.
중국이 자국만의 국익과 안보전략 등을 위해 주권 침해적 공세를 가하면 우리도 우리의 생존과 국익을 위해 정파를 떠나 단합해야 마땅하다.
안보는 정권과 정파적 이해를 초월한 우리의 생명줄이다.
중국은 사드보복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한중 공동번영을 위해 책임 있는 길을 걸어야 한다.
정부도 원칙을 지키며 중국 설득에 힘쓰며 동시에 우리의 경제 지도를 넓히는 등 경제적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
대권 이해득실만 따지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은 대오각성 하길 강력 촉구한다.
2017. 3. 3.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