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2월 21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우상호 원내대표의 막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특검 연장 반대 당론을 채택했다.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남아 있고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특검 연장을 주장하는 것은 대선용 정치 공세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늘 ‘자유한국당이 망해간다’, ‘대선포기한 대포당’이라는 등 그야말로 수준 이하의 막가파식 망언을 쏟아냈다. 공식회의에서 ‘한국당’을 ‘자유당’이라고 부르는 못된 버릇도 아직 버리지 못했다.
비판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예의와 품격은 지켜야 한다. 공당의 원내대표라는 분이 이를 망각한 채 저잣거리에서 할 법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으니 국민들 보기 민망하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 70%가 특검연장을 원한다며 특검 연장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 원내대표가 인용한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굳이 따지지 않더라도 ‘법과 원칙’보다 다수 여론에 모든 정당이 따라야 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다수결이지만, 모든 사람이 100%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 민주주의를 가장한 독재에 다름없다.
더불어민주당이 촛불민심에 호가호위하며 법과 원칙이 아닌 떼법으로 국회를 이끌려 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2017. 2. 21.
자유한국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