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1월 31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거대야당은 2월 임시국회 적극 협조해야
내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2월 국회는 설 민심에서 드러난 민생을 세심히 챙기고, 안보를 굳건히 지키기 위한 ‘민생·안보 최우선 국회’가 되어야 한다.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혼란과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할 국회가 대권행보에 빠져 포퓰리즘 공약만 남발하고 말의 성찬과 정치공세의 장터로 변질된 현실부터 타개해야 한다.
섣부른 대선정국에 시급한 민생법안을 내팽개치고 당리당략에만 빠져 ‘맹목적 발목잡기’, ‘정권때리기’로만 일관하며 국회를 마비시키는 거대야당의 횡포가 반복되어선 안 될 것이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것이 쇄신이자 개혁이다.
새누리당은 다시 뛰는 대한민국 (Back To Korea)를 위해 '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관련 20여개의 개혁입법안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정경유착 극복을 위한 이른바 ‘준조세금지법’ 을 비롯해 19대국회부터 야당의 발목잡기로 통과되지 못하던 규제프리존법, 서비스발전법 등 일자리창출 관련 법안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설 민심에서도 분명히 확인한 청년실업해소와 노동시간단축을 위한 해결책인 노동4법 개정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매우 크다. 거대야당은 말로만 민생과 개혁을 외칠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민생 살리기 법안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로 그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
2월 임시국회만큼이라도 여야를 넘어 초당적이고 생산적인 협조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
ㅇ 문 전 대표, 민망한 셀프대세론이 아니라 검증자리부터 나와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대세가 맞다”며 셀프대세론을 펼쳤다.
“검증이 끝났다” “털어도 먼지가 안 나는 사람” “준비된 후보” 등 숱한 거짓말과 자화자찬도 모자라, 이번엔 기자들을 불러 ‘셀프 대세론’을 주장하니 듣는 국민이 민망할 지경이다.
국민께 예고된 공영방송의 방송토론도 거부하며 ‘알권리 봉쇄’ ‘검증회피’ 로 국민을 무시한 문 전 대표가 스스로 대세론까지 언급한 것은 국민에 대한 결례이다.
겸손과는 담을 쌓고,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불손의 극치다. 권력욕에 눈이 멀어 심각한 제왕적 대통령병에 걸린 듯하다.
심지어 모든 지역에서 지지받는 통합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도 했는데, 패권정치로 당내 통합과 등을 지고 정치권의 갈등과 분열의 진원지인 분이 참으로 꿈도 허황되고 위선적이다.
국민은 대선후보의 자화자찬이나 위선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어떤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것인지, 굳건한 안보와 튼튼한 경제를 어떻게 이루어 낼 것인지, 정치권에 만연한 패권주의는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등에 대한 능력과 식견, 비전부터 밝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문 전 대표는 낙제점이다.
자화자찬할 시간에 열심히 공부해서 능력을 키우고 검증의 자리에 나오면 무능하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중대한 안보문제에 대해서도 오락가락 하며, 그저 자신의 입맛대로 말할 수 있는 자리에만 나타나 ‘대세’ 타령으로 국민 앞에 허세(虛勢)를 부리는 일은 그만 하길 바란다.
여론조사에 취하고, 섣부른 대권병에 빠져, 셀프 대세론을 말하기 이전에 당당히 검증자리부터 나와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국민의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놓길 바란다.
2017. 1. 31.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