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정용기 원내수석대변인은 1월 22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창당도 하기 전에 본가(本家)의 쇄신을 폄하하는 것이 바른정치인가.
오늘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정치·정당·정책 분야 혁신인 ‘3정 혁신’ 발표에 대해 바른정당이 그른 공세를 하고 나섰다.
바른정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혁신을 두고 친박 핵심 세력에 대한 인적청산 없는 혁신은 ‘가짜, 기만, 우롱, 꼼수’ 등 원색적인 비난을 했는데, 잘못은 다 같이 하고 자신들만 도망친 사람들의 낯 두꺼운 행태에 기가 막힐 따름이다.
새누리당은 바른정당이 감히 엄두도 못할 인적 ‧ 정책 쇄신을 하고 있는데, 바른정당의 창당과정에 책임과 쇄신이란 단어가 있는지부터 점검한 후 비판해야 할 것이다.
게다가, 인 위원장이 밝힌대로 준조세 근절 등을 통한 정경유착 악습을 끊는 데에도 진정 관심이 있다면, 무책임하게 비평만 할 게 아니라 논의의 장에 나와 건강한 대안을 찾아내면 될 일이다.
이렇게 자신들은 쇄신을 안 하면서 책임있게 쇄신을 하고 있는 본가에 대해 생트집만 잡고 있다 보니, 가는 곳마다 진부한 창당대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도 경북지역 창당대회에서 무책임한 적반하장 공세가 그치질 않았다. ‘바른정당은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이 될 것’ ‘나라를 결딴낸 보수정당이 대통령을 또 하려는 것은 참 염치없는 짓' 등의 주장이야말로 박근혜 정부 시절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거친 분들이 해서는 안 될 염치없는 발상이다.
당이 어려워지자 책임을 버리고 탈당해 창당만 하면, 모든 책임에서 벗어나는가. 그저 트집잡기, 폄하만 일삼는 태도로 창당도 하기 전에 본가의 쇄신노력을 폄하하는 게 바른정치인가.
바른정당이 진정 바르게 정치하고 싶다면, 새누리당이 하는 쇄신 정도로 박근혜 정부가 잘 나갈 때 요직을 거친 분들에 대해 ‘당원권 정지’ 라도 해보라.
나만 살겠다고 보수를 분열시켜 놓고 벌이는 바른정당의 그릇된 태도로 인해 바른정당은 ‘무책임’을 상징하는 정당이라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만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란다.
2017. 1. 22.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