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10월 7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지원 대표의 신중하고 귀감이되는 행동을 기대한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연일 정치공세에 여념이 없다.
집권당 시절 국정운영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분이 이래도 되는지 묻고 싶다.
국정감사가 정상화되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근거도 없는 대통령 사저 의혹제기를 하더니, 아예 본격적인 공세를 이어갈 태세다.
오늘은 여러 의혹을 사실처럼 단정 짓고, ‘청와대가 관련 의혹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데 아마 꿀리는 게 많을 것 같다’ 며 ‘노골적인 혹세무민 공세’까지 보이고 있다.
첫 국감을 시작하는 초선의원들은 박 대표가 마치 고의인듯 정쟁을 유발하며 펼치는 이 같은 정치공세를 보며 국회가 이런 곳인지, 이런 걸 배워야 하는지 하는 자괴감마저 들 것이다.
이런 ‘아니면 말고 식 정치공세’ 는 대통령 사저에부터 시작되었다. DJ 노무현 정권 등 모든 정권에서 항상 해왔던 대통령 사저공세에 대해 여론의 질타를 받자 이미 ‘구렁이 담 넘어가는 태도’를 취했다. 바로 어제, ‘사저준비를 문제 삼은 게 아니라 안보위기 상황에서 국정원이 대북업무 아닌 부동산 업무를 지시한 것이 문제’ 라 했는데, 이런 ‘아니면 말고 식 공세’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지금이라도, 사저 물색과 관련됐다는 그 국정원 간부와 관련 의혹에 대한 근거를 공개하고, 사과 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겠다면, 이런 허위사실 유포 공세를 계속 하겠다는 것이다.
거짓말 공세로 국정과 대한민국 혼란을 부추기는 일은 반드시 단절되어 야 할 구태정치이다.
나라가 매우 힘겨운데 집권당과 거대야당의 중재역할을 해야 할 분이 이런 소모적 논란과 정치불신을 조장하는 일을 더 이상 해선 안 된다.
박지원 대표는 청와대 비서실장, 문화부장관 등을 지낸 무게감 있는 중진정치인이다. 신중하고 귀감이 되는 행동을 기대한다.
2016.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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