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10월 3일 원내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혜 대통령 국군의날 기념사 비판을 경계하며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북한주민들의 ‘탈북권유’를 담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에 대해 욕설과 막말을 일삼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노동신문은 “동족대결과 적대의 독기를 쏟아냈다”며, “탈북을 선동하는 헛소리도 서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어제는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SNS을 통해 박 대통령께서 북한의 붕괴와 귀순을 직접 거론한 것에 대해 “섬뜩했다”며 “선포포고가 아닐까”라는 귀를 의심케 하는 발언까지 주저하지 않았다.
대통령의 통일의지와 정책을 담은 기념사를 놓고 “선전포고”라고 맹비난하는 것은 적대국에서나 할 수 있는 표현으로 사드배치까지 공식적으로 반대하던 박 비대위원장 안보의식을 문제 삼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이 같은 논평은 북한 노동신문의 논조와 크게 다르지 않는 것으로 야당 지도자의 안보·통일의식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그 어느 때보다 안보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야당 일부에서는 사드배치 반대를 비롯해 북한과 맥을 같이 하는 발언을 끊임없이 쏟아내며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
이 같은 행위는 박 대통령께서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북한이 내부분열을 통해 우리 사회를 와해시키려고 하고 있고, 우리의 내부분열과 혼란은 북한이 원하는 핵도발보다 더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는 북한의 붕괴에 대비한 자신감 있는 통일준비태세를 국민들에게 천명한 것이었다고 본다.
또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군장병들에게 어떠한 경우라도 물샐 틈 없는 방어태세를 당부하는 내용이었다.
안보문제를 놓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우리 내부의 그 어떠한 발언과 행동도 결코 국가안위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다.
아울러 북한정권은 지금이라도 북한동포들의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반인권적인 행위를 멈춰야하며, 굶주리는 주민들을 외면한 채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핵·미사일 개발을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2016. 10. 3.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