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9월 26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지원 대표의 발언은 도가 지나쳤다.
김재수 농림장관의 해임건의안 발의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던 국민의당은 황주홍 의원의 고뇌에 찬 공개 고백을 통해 김장관 해임의 부당성을 충분히 이해한 분별 있는 행동으로 잠시 국민의 박수를 받았다. 그렇지만 국민의당은 김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에 참가하면서 그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었고 실망한 국민들의 비웃음을 샀다.
그 가벼운 처신을 진두지휘하며 소속당 의원의 충정어린 조언을 무시한 박지원 대표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고뇌에 찬 무기한 단식을 두고 “코미디 개그”라는 망언을 쏟아냈다. 전략적 성공이라며 의회주의에 대한 폭거를 정당화했던 박지원 대표의 이 같은 경솔한 언사를 새누리당은 경망스러운 모독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
박지원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원내 제3당으로 만들어 주신 국민들의 뜻을 잘 헤아리기 바란다. 박지원 대표의 견딜 수 없이 가벼운 언사는 제3당 대표의 언사로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의 칼날 앞에서는 야당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박 대표는 기억해야 할 것이다.
단식의 원인을 제공한 박지원 대표가 이정현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에 던진, 의성어가 포함된 조롱을 우리 국민들은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대오각성을 촉구한다.
ㅇ 더불어민주당의 ‘인격살인’ ‘도덕불감증 갑질 공세’는 중단되어야 한다.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날치기한 야당의 폭거는 오늘 야당 단독으로 자리한 국정감사장에서도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야당 출신 상임위원장과 위원들은 수의 힘만 앞세워 국감을 단독으로 강행하며, 그칠 줄 모르는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
해임건의안을 날치기하면서 김재수 장관을 인격살인 한 것도 모자라서, 농해수위 국감장에 출석한 김 장관에게 질문도 하지 않고, 차관과 국정감사를 진행하는 것은 김 장관을 다시 한 번 모욕하며 ‘직무살인’까지 하는 저급한 행태이다.
더구나, 더불어민주당은 김재수 장관을 상대로, 도덕적 권위가 훼손된 장관이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등 날치기 때와 마찬가지의 ‘인격살인’ ‘도덕 불감증 갑질 공세’를 계속하고 있다. 날치기 폭거를 자행하고도 반성은 커녕 이를 덮기 위한 비열한 갑질공세가 중단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세균의장의 해임요건에 전혀 해당되지 않는 날치기폭거와 그 추악한 뒷거래가 원천무효이기 때문에, 김재수 장관은 장관 직무 수행에 전혀 하자가 없다.
더불어민주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자신들 입맛에 맞게 국회법과 헌법을 뜯어고쳐, 날치기폭거를 자행한 것도 모자라 야당 단독으로 국정감사장에서 자신들 만행을 정당화하려는 정치 선전을 즉각 중단하길 촉구한다.
국회의장직을 내팽개치고 더불어민주당의 행동대원으로 전락한 정세균 의장도 즉각 국회의장직을 사퇴해야 국정감사도 국회도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다.
2016. 9. 26.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