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9월 23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상정을 시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은 대풍년을 맞이하고도 쌀값 폭락에 피눈물을 흘리는 타들어가는 농심을 향한 무차별적인 정치테러이다. 김재수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근거 없이 왜곡되고 조장된 비방에 대해 국민 앞에 명확히 해명했고, 언론에서도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야당은 장관 직무수행과 아무런 상관도 없고 해임요건에도 충족하지 않은 사안으로 해임건의안을 제출해놓고 있다. 또한, 여야 합의 없는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려고 시도하는 등 절차상 맞지도 않은 그야말로 여소야대 정국을 이용한 수적횡포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제1야당으로서 안보위기와 경제위기, 지진으로 인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자당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정치흥정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세월호특조위 기간을 연장해주거나 어버이연합 청문회를 받아들이면 해임건의안을 철회하겠다는 등의 낯 뜨거운 정치흥정을 서슴없이 반복하고 있다.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진정 농민들의 눈물이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절차상, 그리고 내용적으로도 맞지 않는 해임건의안으로 인해 발생하는 농정공백을 어떻게 책임질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정치공세를 통해 국정을 발목잡고, 대통령을 흔들고 보자는 식의 정권에만 몰두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수권정당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 이러한 야당의 수적횡포 속에서도 해임건의안에 찬성하지 않은 국민의당의 이성적이고 용기 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정세균 국회의장님께도 여야 합의 없는 해임건의안을 직권상정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를 드린다.
새누리당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향후 발생할 정기국회 파행 책임은 오로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정의 책임은 다르지 않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지금이라도 국가와 국민의 위한 책임정당의 면모를 보여주기 바란다.
2016. 9. 23.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