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9월 2일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 국가서열 2위 국회의장이 대통령 외교안보 일정에 재를 뿌리려는 일은 반국가적 처사이다.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막장 개회사로 파행을 하고 있다.
국회수장인 국회의장으로서 쓴 소리는 교문위 날치기 예산, 날치기 청문회로 대화와 타협의 의회질서를 파괴한 더불어민주당에게 해야 옳았고, 그래야 중립의무를 지킨다는 말을 들을 수가 있었던 상황이었다.
논란의 개회사에서 밝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는 정치적 중립의무를 파괴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주장으로 국회의장이 언급할 내용이 절대 아니다.
사드(THAAD) 배치와 관련해 ‘우리 주도의 북핵 대응 측면에서 동의하기 어렵다’ 고 했는데, 이 말은 한반도 평화의 근간인 한미동맹을 부정하고 북핵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 대책마저 간과한 좌 편향적 이념에 사로잡힌 대단히 위험한 주장이다.
이념단체에서나 나올법한 시대착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국회의장임을 포기한 처사였다.
특히, 오늘부터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순방 외교에 나서서, 러시아 중국 미국과 정상회담을 통한 사드 외교 등을 펼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려는 시점이다. 이를 모르는 바 아닌 국가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사실상 사드반대를 외친 것은 국익과 국가안보는 안중에도 없는 심각한 사태인 것이다.
국가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일정에 재를 뿌리려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반국가적 처사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사드배치의 원인을 제공한 북한에 대한 침묵이 북핵과 미사일 도발을 인정하겠다는 것인지 당장, 밝혀야 한다.
무엇보다, 북한 도발로부터 우리를 지키기 위한 사드배치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명백한 입장을 공개해야 한다.
시급하고 절박한 안보 대책까지 취사선택하는 정책쯤으로 여기는 정세균 의장은 국회수장 자격을 상실했다. 즉각 국회의장 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다.
2016. 9. 2.
새누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