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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브리핑>정동영 후보의 이중성에 대하여
작성일 200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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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자신의 부친도 일제 시대에

  금융조합 서기로 재직한 사실이 있음에도 이회창 총재 부친이 검찰서기로 재직한 점을 들어

  친일파로 비난한 사실이 있음.

 

- 정동영 후보의 부친 정진철씨는 1940~1945사이 금융조합 서기로 근무한 적이 있음.

 

- 당시 금융조합은 일제의 공출기관으로 1942년 조선총독부  식량대책에 따르면, ‘공출은

  국민총력연맹의 기구에 의해 애국심의 발로인 공보미 운동을 전면적으로 전개하여 지방청,

  농회, 금융조합 등을 협력시켜 소기의 목적완수에 매진한다’고 함.


- 1940년대 초는 일제의 우리 농민 수탈이 극에 달하였던 시기로 일제의 탄압은 더욱 악랄해져

  농민의 피를 빨아먹는 수탈행위를 자행 했음. 1944년에는 쌀 생산량의 63.8%까지 공출하면서

  우리 국민들은 배급제로 겨우 연명할 수 있었으며 곡물뿐만 아니라 목화, 채소, 칡넝쿨,

  송진, 놋그릇까지 수탈해 갔음.
  당시 금융조합은 조선식산은행 산하의 농민조합으로서 우리 농민들을 가혹하게 착취하던

  일제의 기관임.

- 2001. 8. 27. 한겨레 신문보도에 의하면 당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회창 총재의

  부친 친일문제는 흔히 나오는 여자, 금전 문제보다 더 중요한 문제”라면서 기자들과 만나

  “일제하에서 검찰서기를 했다고 하면 정통성과 정체성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이 문제를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않을 경우 국민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고 후손들의 교육에서도 기준이

  서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 한 바 있음.

 

- 2001. 8. 28.자 동아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이 이회창 총재 부친의 

  ‘친일행적’비판에 가세했다면서 “일제 때 아이들에게 ‘무서운 사람온다’고 ‘순사온다’고 했는데

  순사보다 위가 고등계 형사이고 그 위가 검찰서기 아니겠느냐. 연좌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인식의 관점을 짚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하는 얘기”라며 “특히 국가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에 대해서는 도덕성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역사에 대한 관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음.

 

- 정동영 후보에게 묻고 싶다. 일제시대 부친이 검찰서기를 하면 국가지도자로서 정통성과

  역사성에 문제가 되고 금융조합 서기를 하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인가?

 

- 이제 정동영 후보에게 똑같은 말을 해주고 싶다. 일제시대 금융조합 서기를 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정동영 후보의 이중성이다.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분이 어떻게

  자신의 흠은 문제 삼지 않고 똑같은 남의 흠만 문제 삼아 비난 한단 말인가.

 

- 또한 정동영 후보는 가족행복시대를 열겠다는데 어떻게 집안 어른으로부터

  하숙비 반환 소송을 당하고 나이드신 분들은 투표장에 나오실 필요가 없다는 식으로  

  노인 폄하 벌언을 하는가.

 

- 어르신들을 무시하고 무슨 가족행복시대가 열리겠는가. 과연 이러한 이중성을 가진  

  정동영 후보가 국가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정동영 후보는 먼저 부친의 일제치하 행적에 대해 솔직히 고백하고 국민의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다.


2007. 10. 30.


한 나 라 당 원 내 공 보 부 대 표   김   정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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