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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올렸다가 지우는’ SNS, 외교는 연습이 아닙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6-04-14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삭제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홀로코스트에 비유한 것으로, 이후 이스라엘은 룰라 대통령을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하기도 한 민감한 내용입니다. 국가 정상의 SNS는 공식기록이며, 슬그머니 올렸다 지울 수 있는 연습장이 아닙니다. 국민은 이런 민감한 영상을 왜 공유하고 급히 삭제했는지 의아할 뿐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안에서 ‘보편적 인권’을 강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인권 침해’를 다룬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안에서는 정작 ‘기권’을 선택했습니다. 대통령의 강한 메시지와 정부의 외교적 선택 사이에 간극이 있는 것입니다. 며칠 사이에 인류 보편의 가치가 변한 것인지, 아니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외교 노선이 바뀌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과거 행적을 보면, 이 대통령의 외교관은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서는 초보 정치인이 러시아를 자극해서 일어난 일이라며 피해자를 탓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스라엘 사안에서 또 다른 잣대를 들이대며 외교적 파장을 키웠습니다. 사안마다 기준도 철학도 없이 바뀌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를 보며, 누가 외교초보인지를 되묻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외교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말하지만, 지금 남은 것은 부끄러운 삭제뿐입니다. 충분한 검증 없이 가짜뉴스를 퍼 나르는 것이 이 대통령이 말하는 ‘실용 외교’의 실체입니까? 밤중에 SNS를 올렸다가 조용히 지우는 모습은 국민에게 실망만 줄 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즉흥적인 SNS를 멈추고, 환율과 유가, 부동산처럼 국민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에 더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6. 4. 14.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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