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전재수 의원, 송영길 전 대표, 김경수 전 지사 등 사법 리스크가 있는 인물들이 줄줄이 공천을 받거나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 눈에는 후보 검증장이 아니라 ‘전과 조회 목록’처럼 보일 지경입니다. 이에 “그 대통령에 그 후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전재수 의원을 둘러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 의혹은 아직 사법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의혹이 있다면 정치적 해명이 아니라 사법 절차를 통해 수사를 받는 것이 먼저입니다. 야당에 적용했던 기준으로 자신들에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 명분도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계양을’을 양보했었다는 설명은 정치적 책임보다 개인적 충성 경쟁처럼 들립니다. 공천은 국민을 위한 인물을 세우는 과정이지 특정 정치인을 위한 정치적 보은 인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김경수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되어 지사직을 상실했던 인물입니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인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사건의 당사자가 다시 선거에 나서는 모습에 국민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거의 규칙을 흔들었던 사람이 다시 그 선거의 후보가 되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뻔뻔함의 극치입니다.
이처럼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에서 사법 리스크가 있는 인물을 줄줄이 내세운다면 이번 선거는 정책 경쟁이 아니라 도덕성 시험장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이라도 공천 기준을 바로 세우고 국민 앞에 책임 있는 후보를 내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사법 리스크 전성시대 공천’이라는 씁쓸한 평가로 남게 될 것입니다.
2026. 3. 16.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