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특검의 잣대를 자의적으로 휘두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대도 된 수사 결과 하나 내놓지 못한 조은석 특검의 연장은 밀어붙이면서 특검만능론을 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여당과 직결된 통일교 의혹 특검 제안에 대해서는 ‘절대 수용 불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단칼에 거부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더불어민주당식 특검의 민낯입니다. 정청래 대표와 이언주 최고위원의 발언은 특검이 진실 규명을 위한 제도가 아니라 정치 공세의 도구였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입니다.
실제로 특검은 야당을 내란의 공범으로 엮기 위해 무리한 수사를 이어왔고, 그 과정에서 청구된 구속영장들은 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습니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아무런 반성도 없이 특검 연장만을 외치고 있습니다.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과거 “여당 특검을 반대하면 범인 자백”이라고까지 말한 바 있습니다. 그 말, 그대로 더불어민주당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여당 관련 의혹 역시 특검 결과를 보면 될 일입니다.
특검을 남용할 때는 정의를 외치고, 자신들이 대상이 되면 정쟁이라며 도망치는 태도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로남불 특검 정치를 멈추고 자신의 특검부터 받으십시오.
2025. 12. 16.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수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