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장동 비리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 간 녹취가 오늘 공개되었습니다.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녹취 대화의 핵심은 “이재명, 정진상, 김용, 김만배 넷이 공모했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비리의 주범인 김만배를 임기 중에 빼주겠다고 약속했다”는 내용입니다.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로 김만배, 남욱, 정영학은 천문학적인 부를 쌓았으며, 약 7천억 원에 달하는 범죄수익금이 환수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재판 절차의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에 빼주겠다”는 약속이 실제로 이행되고 있는 정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은 ‘유동규-검찰 유착설’을 내세워 오히려 검찰을 악마화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피해자인 것처럼 국민께 호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장동 피의자들 간의 녹취자료를 통해 그 주장이 허구임이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장동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긴 주체는 김만배이며, 그 뒤에는 권력 핵심의 공모와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이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법무부는 더이상 침묵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항소 포기 결정의 경위와 외압 여부를 국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이를 덮으려 한다면 정권 전체가 공범이라는 의심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비리의 전모가 완전히 밝혀지고, 범죄자들의 부당이익이 국민께 환수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가겠습니다.
2025년 11월 12일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