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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反)기업의 굴레를 벗어나야 대한민국이 산다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10-31

어젯밤, 서울 삼성동의 한 치킨집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한 ‘치맥 회동’을 직접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현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세계 굴지의 기업 CEO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 서울 강남경찰서가 안전 확보를 위해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고 진입 동선을 분리할 정도로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유명인들의 만남을 넘어선 상징성을 지닙니다. 우리 사회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한때 ‘재벌’은 특권층으로 비판받으며 차가운 시선을 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기업인들은 세계 시장을 누비며 인류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내는 존경받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은 이 장면을 깊이 새겨봐야 합니다. 기업인은 결코 배척의 대상이 아닙니다. 이들은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불모지 같은 산업 현장을 일구어낸, 각본 없는 성장 스토리의 주역들입니다. 한미 관세협정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가진 우리 기업인들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재명 정권은 여전히 기업을 ‘규제의 대상’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노란봉투법, 상법 개정안, 법인세 인상 등으로 기업을 옥죄며,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경제의 생리를 모르는 아마추어적 아집이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습니다.


이미 국민들은 기업을 ‘착취의 대상’이 아니라, 땀으로 세계를 개척한 자부심의 상징으로 바라봅니다. 이들에게서 우리는 도전의 정신과 창조의 가치를 봅니다.


기업의 숨통이 트여야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있어야 국민의 삶이 버텨냅니다. 경제의 회복 없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이제라도 철 지난 반(反)기업 이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이념의 굴레 속에서 정책을 설계하면, 10·15 부동산 대책처럼 ‘부자를 겨냥한 화살’이 결국 ‘서민의 가슴’을 관통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기업이 존중받는 나라, 도전하는 기업인이 환영받는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기업을 적으로 돌려 세우는 정치, 이념의 잣대로 경제를 재단하는 정치는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외면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함께 멈출 것입니다.


2025. 10. 31.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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