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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서 김현지 미스터리를 풀겠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10-10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 대한 각종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1급 공직자인 만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해 각종 의혹을 국민 앞에 직접 해명해야 합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총무비서관 재직 당시 국정농단에 가까운 인사개입을 했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여러 장관 후보자, 대통령실 내부 인사 실패에 대통령실 인사 검증 책임론도 제기됐습니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에게 낙마 통보를 전달한 인물도 김현지 비서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인호 산림청장을 직접 천거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두 사람은 7년간 성남시 지원을 받는 시민단체에서 함께 활동했습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대통령과의 밀착 관계를 이용해 김인호 씨를 산림청장으로 추천했다면, 이른바 ‘보은 인사’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김현지 비서관의 이러한 문고리 인사개입과 권한 남용,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철저히 따져봐야 합니다.


이처럼 직무 범위를 넘어선 월권뿐 아니라, 개인적 행적에서도 각종 의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과거 시장실 옆 시민단체 사무실에서 발신자번호표시 제한으로 3만 3천 건의 새누리당 비방문자를 보냈습니다. 이 사건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고, 관련 시의원으로부터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해 손해배상 판결까지 받았습니다. 여론조작으로 처벌받은 인물이 과연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자격이 있는지 검증해야 합니다.


대장동 화천대유 아파트 분양권을 받은 인물 중에는 김현지, 정진상 등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 패밀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경제공동체’로서 이재명 대통령 변호사 시절 성공보수를 대신 받았다는 사실도 이미 알려졌습니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대통령의 ‘경제공동체’인지, 아니면 ‘공적 보좌관’인지 이번 국정감사에서 분명히 가려야 합니다.


이재명 지사 사퇴 후에는 배소현 씨에게 전화를 걸어 “파일을 지우라,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겠다”라고 지시한 정황도 있습니다. 국정운영의 핵심 공직자가 증거인멸을 지시했다면, 그 자체로 중대한 범죄입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이 사실관계를 끝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박지원 의원이 “김현지에게 전화도 하고 부탁도 했다”라고 말한 부분 역시 중대한 청탁 의혹입니다. 현역 의원이 직접 전화를 걸어 부탁했다면, 그만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문고리 측근’이라는 뜻입니다. 측근이 아니라면 의원이 직접 전화해 부탁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만사현통’ 논란의 진실을 숨길 이유가 없습니다.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직접 국감장에 출석해 공직자로서의 모든 의혹을 당당히 밝히기 바랍니다.


2025. 10. 10.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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