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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국가적 재난 상황 속 대통령은 TV예능 출연, 대통령실은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속여야겠습니까? [국민의힘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10-05

최근 발생한 전대미문의 국가 전산망 화재 사태로 각종 정부 홈페이지와 행정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행정부의 수장으로 사태해결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 이재명 대통령이 화재가 진압된 바로 다음날인 28일 TV예능 <냉장고를 부탁해>프로그램을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전산망 피해로 인해 국민적인 피해가 한창이었고,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과 피해규모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던 시기입니다. 그런데도 책임을 져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TV예능에 출연해 희희낙낙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과연 적절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같은 사실을 지적한 야당 국회의원에게 허위사실과 법적조치를 들먹이며 겁박하더니, 뒤늦게서야 방송 녹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자신들에게 불리하면 겁박부터 하고 보는 것은 무책임한 조폭식 운영과 다름이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21년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대형 화재 당시에도, 떡볶이 먹방 촬영으로 국민적인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더군다나 김혜경 영부인은 경기도 법인카드를 유용해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고 현재 상고심이 진행중에 있습니다. 지금은 TV예능 출연이 아니라 반성과 자중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닙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더 이상 책임 회피와 변명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국가적 재난 상황 앞에서 국민 앞에 진솔하게 사과하고 위기 해결에 전념해야 합니다. 


국민을 외면한 채 보여주기식 행보만 이어간다면, 그 책임은 결국 고스란히 대통령 본인과 현 정권이 져야 할 것입니다.


2025. 10. 5.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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