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추석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의 무능과 오판으로 국민의 삶이 총체적으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사실상 폭망 수준입니다. 서울 전역 집값은 폭등하고, 비수권은 미분양 물량과 거래절벽으로 깊은 침체기에 빠졌습니다. 전세 매물 품귀로 가을 이사철 전세대란도 불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월세 세입자들까지 연쇄 타격을 받으며 청년과 중산층의 희망도 무너지고 있습니다.
살인적인 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는 이미 파탄 직전입니다. 추석 차례상에 오르는 조기값은 122%, 도라지는 72%, 사과는 37% 폭등했습니다. 한우값도 두 배 가까이 올라 밥상물가 비상이 현실이 됐습니다. 대출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이 급증하면서, 국민들은 추석을 앞두고 피눈물 나는 현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연휴동안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 속이나 들여다봐야 하는 국민들의 분노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국정 운영 전반의 위기관리 능력은 빵점을 넘어 마이너스입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이틀간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에도 “3시간 내 복구”라는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는 뻔뻔함을 온 국민이 목도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은 아직도 매듭을 못짓고 연일 악화일로입니다. 겉으로는 자주국방을 외치면서도 북한 핵미사일에는 침묵하는 굴종적 외교는 문재인 정권을 빼닮았습니다.
인사 실패와 내식구 감싸기는 상식을 넘어섰습니다. 정권 인사파동의 핵심이던 김현지 전 총무비서관을 국정감사 직전 제1부속실장으로 영전시킨 것은 국민을 기만한 전형적 ‘방탄 인사’였습니다. 국민 상식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이재명 정권은 그것도 모자라 툭하면 모든 책임을 남 탓으로 돌리고, 비판 세력에 죄를 뒤집어씌우는 파렴치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국민은 이제 ‘추악한 정권의 민낯’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민심을 외면한 권력은 단 한 번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이재명 정권은 추석민심을 겸허히 새겨, 전면적 국정 쇄신에 나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개딸 하수인 노릇을 계속한다면, 다가올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2025. 10. 3.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