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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과 김현지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5-10-03

지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름, 이진숙과 김현지. 

두 사람을 둘러싼 소용돌이는 민주당 정권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비극적 풍경입니다. ‘대한민국 최강’을 자처하던 선출직 권력들이 고작 임명직 ‘어공’ 두 사람을 붙들고 허우적대는 꼴은 초라함을 넘어 권력의 추악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 자택 인근에서 전격 체포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명분은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이었지만, 국민이 본 것은 법치의 엄정함이 아니라 정치 권력의 폭력성이었습니다. ‘간판 갈이 악법’을 날치기 통과시키고, 바로 다음날 곧장 수갑을 채워버린 행태는 명백한 정치 보복입니다. “권력에 도전하는 자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공포의 메시지를 온 나라에 퍼뜨린 것, 그것은 법의 집행이 아니라 공포정치 그 자체였습니다. 검찰 해체 이후 권력이 행안부로 쏠리면서, 이 나라가 점점 경찰국가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타이밍은 더 기막힙니다.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서 하루아침에 부속실장으로 ‘명함 갈이’한 김현지 실장의 논란이 잦아들 기미가 없는 가운데, 그림자 권력의 실체가 하나둘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때마침 이진숙 전 위원장의 전격 체포가 이뤄지자, 민주당 정권은 잠시 한숨을 돌린 듯한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두 사람. 한 사람은 정권이 숨통을 끊어내려 하는 대상이고, 한 사람은 정권이 폭삭 주저앉아도 끝까지 지켜내려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 얄궂은 평행선이 향하는 종착지는 단 하나입니다. 민주당 정권에 득이 될 것이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진숙 전 위원장에 대한 묻지마식 폭압은 민주당 정권의 독재 DNA를 각인시킬 뿐이며, 민주주의 파괴자라는 오명을 더욱 짙게 남길 뿐입니다. 동시에 김현지라는 ‘내부 시한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자멸을 피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 밟고 있는 길이 곧 종말로 향하는 길임을. 원조 친명계조차 강성 지지층에 매몰된 이 정권의 폭주를 비판하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오만과 독주로 정권을 소진하며 스스로 몰락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국민 앞에 단언합니다. 공포정치로 민주주의는 지켜지지 않습니다. 권력의 폭주는 곧 민주당 정권의 몰락을 앞당길 뿐입니다.


2025. 10. 3.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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