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국회 법사위는 또다시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분실 경위를 따지겠다던 입법 청문회는 시작도 못 한 채, 회의장은 막말과 고성으로 뒤덮였습니다. 국회의 품격을 짓밟고 혼란을 키운 ‘3류 막장 드라마’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법사위원장 추미애 의원이었습니다.
“이렇게 하시는 게 ‘윤석열 오빠’한테 무슨 도움이 됩니까 나경원 의원님.”
추 위원장이 공식 회의장에서 내뱉은 이 한마디는 귀를 의심케 하는 저급한 막말이자, 국민 앞에서 국회의 체면을 바닥에 내던진 추태였습니다. 6선 의원이자 법사위원장이 국회라는 신성한 민의의 전당에서 이런 언사를 쏟아냈다는 사실은 스스로 위원장으로서의 자격을 포기했음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입니다.
법사위원장의 책무는 여야 충돌을 조정하고 의사진행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추 위원장은 회의장을 선동의 무대로 전락시켰고, 전직 대통령을 희화화하며 특정 의원의 개인적 인연까지 조롱거리로 삼았습니다. 이는 직무유기를 넘어 국회 권위에 대한 노골적 도전입니다.
법사위는 국회의 최종 관문이자 법치주의의 보루입니다. 그렇기에 법사위원장의 언행 하나가 국회의 품격을 세우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추 위원장은 그 무거운 책임을 망각한 채, 막말로 국회의 권위를 짓밟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국민을 모독한 중대한 일탈입니다. 국회는 민생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논의되는 곳이지, ‘개딸 정치’에 환호를 얻기 위한 막말 무대가 아닙니다.
국회의 권위와 민주주의 품격을 지키기 위해, 추 위원장은 더 이상 법사위원장 자리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국민 앞에 사과하고 즉각 물러남으로써, 국회의 마지막 체면이라도 지켜야 할 것입니다.
추 위원장님. 더 추해지기 전에 지금 떠나십시오.
2025. 9. 22.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 은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