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본인이 약속한 ‘잊힌 삶’을 공허한 메아리로 만들었다.
문 전 대통령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통화에서 "당을 추스려 내년 총선 기틀을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겠다”라며 화답했다고 전해졌다.
전 정권에서 발생한 과오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가짜뉴스 선거 조작, 통계 조작, 원전 경제성 조작, 제보 조작 하명수사 등 수많은 잘못에 대한 반성은 찾아볼 수 없는 후안무치한 처사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범죄 피의자를 옹호하며 끝까지 현실정치에 개입하겠다는 촌극만 벌인다.
끝나지 않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두둔하며 오로지 ‘총선 승리’만 외칠 만큼, 가려야 할 전 정권의 잘못이 크단 말인가.
대통령의 임기는 끝났지만, 권력의 끈은 놓지 않겠다는 문 전 대통령을 보고 있자면 어처구니가 없는 것을 넘어 처량함만 느껴질 뿐이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잊힌 삶을 살겠다며 양산으로 내려간 문 전 대통령은 몸은 양산에 있지만, 마음은 여전히 여의도에 머물며 권력을 추구하는 철 지난 정치인의 모습만 반복한다.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의 격려를 가장한 정치적 술수에 화답하듯,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이재명의 선거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환경부 블랙리스트를 폭로하며 전 정권의 비위와 내로남불을 밝혀낸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에 맞설 자신이 도저히 없는지, 이번 선거에서 이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며 과장된 정권 심판만 외친다.
정쟁을 반복하고 이재명 구하기에만 몰두하며 보궐선거에 전직 대통령까지 나선 것은, 진교훈 후보가 준비되지 않은 식물 후보라는 것을 스스로 만천하에 드러내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최소한의 양심이란 없단 말인가. 반성 없는 모습만 반복한다면, 문 정권과 이 대표의 민주당을 향한 국민적 공분만 사게 될 것임을 명심하라.
2023. 10. 1.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신 주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