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김은경 위원장의 어르신 폄하 막말에 이어 대한노인회에서의 “18년간 시부모를 모셨다”라는 말조차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민을 살펴야 할 제1야당의 혁신위원장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연일 물의를 일으키더니 이제는 가족끼리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국민이 김 위원장 집안싸움을 왜 지켜봐야 하는가.
만약 가족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은 진정성 없는 거짓 사과로 어물쩍 위기를 넘어가 보려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금감원 부원장으로 연봉 3억 원을 받으며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면서도 ‘치욕’ 운운하던 모습부터 김홍걸 의원의 복당 등 민주당의 온갖 일탈에 대한 침묵까지 김 위원장의 행태는 뻔뻔한 위선과 어설픈 무능력 그 자체일 뿐이다.
그런데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내로남불’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윤리’를 말하면서도 혁신위가 새로운 혁신안을 제시해 달라며 김은경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 주었다.
오늘 복귀한 이재명 대표 역시 정부 공격에만 집중할 뿐 혁신위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다.
상황이 이러한데 혁신위를 존치시킨들 무슨 혁신을 하고 어떤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겠는가.
지금 민주당의 해야 할 혁신은 바로 혁신위의 ‘해체’이다. 그것만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국민께 진정성을 보이는 가장 책임 있는 행동이 될 것이다.
2023. 8. 7.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