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성공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그리고 그 성공의 척도는 참가한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일 것이다.
지금 윤석열 정부는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 위협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예비비 투입은 물론, 각 시도와 협력해 냉방 버스 투입, 관광프로그램 안내 등 현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세계스카우트연맹과 각국 대표단은 회의를 통해 대회를 계속 진행키로 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다른 지자체, 소방, 경찰, 군, 기업 등 모두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덕에 대회장이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잼버리 대회의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자원봉사자, 기업, 지자체 등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러나 안심하기엔 이르다.
12일까지 예정된 행사 기간 중에 폭염은 물론 태풍이 덮칠 수도 있다는 예보가 있어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잠시도 멈출 수 없다.
이번 대회 진행 과정에서 드러났던 각종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회가 끝난 후에 면밀히 분석하고 반드시 개선할 것이다.
1천억 원 대의 잼버리 예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조직 운영비와 외유성 출장 등에 허투루 쓰였다는 지적, 야영장 편의시설 수가 기존 계획안 대비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점 등 계획 및 운영체제 전반을 살펴봐야 한다.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가서울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고,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과 메뉴얼을 정비할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2023. 8. 7.
국민의힘 대변인 윤 희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