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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전북 상공인 새만금현장 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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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는 10월 25일(목) 전북 부안군의 새만금전시장을 방문하여 전북지역 4개 상공회의소 대표 30여명과 함께 ‘새만금과 전북경제발전’을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대하여 권기균 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전주상공회의소 김택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 “전북의 미래와 희망인 새만금에서 4개 지역 상공인들과 초청간담회를 가진 것에 감사드린다. 지금까지 많은 정치인들이 다녀갔지만 시행된 것보다는 시행되지 않은 것이 더 많다. 그래서 도민들이 많이 실망하고 있다. 지금 새만금은 밖으로는 중국의 동해안 개발, 안으로는 내륙권 개발과 맞물려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명박 후보가 간담회 장소를 새만금으로 잡은 것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ㅇ 이어서 이명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 “평일날 바쁜데 이렇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여기 오기는 오셨지만 큰 기대를 가지고 오시지는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여러분과 간담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보람도 느끼지만 한편으로 미안한 감도 있다. 앞에 김택수 회장께서 기업인답게 새만금이 처해 있는 기대와 위기를 정확히 말씀하셨다. 제 옆에 강현욱 前지사도 계시지만 저는 강현욱 前지사께서 새만금에 그렇게 강한 애정을 갖고 계신 줄은 몰랐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저를 도와달라고 하니까 강현욱  前지사께서 내건 조건은 단 하나였다. 새만금을 잘 추진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제가 새만금을 정말 잘 할 사람이 누구처럼 보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결국 저를 도와주시기로 했다. 여기 내려오면서 이현택 새만금특위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전북도민 100만명 이상이 서명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서명부를 한차 가득 싣고 왔다고 한다.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은 기업에 계신 분들이니까 새만금 문제를 어떻게 풀면 좋을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고 기대한다. 새만금사업은 자꾸 세월만 보내고 시간이 늦어져서 이제는 후발주자가 되면 경쟁력도 갖기 어렵다. 지난 10년동안 중간중간 소송이 걸려서 몇 년을 그냥 보내고 공사비도 훨씬 더 많이 들어갔다. 아마 그 돈을 전북에 풀었으면 경쟁력이 많이 좋아졌을 것이다. 참 안타깝다. 그러나 지나간 것은 지나갔다 치더라도 이제 앞으로 어떻게 5년, 10년안에 가능한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기업이 이곳에 들어오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가가 중요하다. 
 
- 새만금 특별법을 만들어서 추진했으나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고 들었다. 지금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한나라당의 진정성을 의심할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여기 오면서 기차에서 특별법에 관해서 이번 17대 회기중에 통과시키는 것을 우선으로 하자고 전화까지 했다. 새만금 사업은 도 차원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적인 사업이다. 그렇지만 일단 법을 통과시켜 놓고 그 다음에 보완할 것을 보완하자고 했다. 제가 정치를 해보니까 눈곱만한 것도 아주 크게 확대하는 것 같다. 그러나 저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다. 약속은 어렵게 하지만 어렵게 한 약속은 지킨다. 새만금은 그렇게 하기로 하고 여기 계신 분들이 자유롭게 말씀해주시면 전북을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한번 만들어보려고 한다. 자유롭게 말씀해달라. 그리고 1년 후쯤 다시 이 자리에 와서 간담회를 다시 하겠다”고 말했다.
 
ㅇ 이명박 후보의 인사말이 끝난 후 상공인 대표들은 “이명박 후보가 특별법을 통과시킨다고 하니 일단 뜨거운 박수로 환영하자”고 하면서 박수로 화답했다.

 

ㅇ 이어진 간담회의 주제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간담회에서는 새만금사업을 필사적으로 추진해달라며 “이명박 후보에게 희망을 걸겠다. 새만금사업을 추진하실 분을 대통령으로 뽑고자 하는 변화가 전북에 일고 있다”는 요구가 있었고, 또 다른 상공인 대표는 ‘새만금을 두바이로’라는 구호를 얘기하며 “이명박 후보에게 기업경영 마인드와 창조적 경영으로 새만금과 대운하 구상 또한 차별성이 있는 구상을 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과거 정권을 보면 공무원 윤리기강을 바로 잡은 성공사례가 거의 없는 것 같다. 5년 내지 10년 만이라도 공무원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하여 이명박 후보는 “기업이든 국가든 21세기에는 창조적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런 지도자가 있는 곳은 모두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곳은 그저 국내정치에만 몰두하고 그저 그렇게 되었다. 오늘날 세계는 거의 100% 민(民)이 일을 하고 관(官)은 도우미 역할을 한다. 아직도 통제하고 감독하고 군림하려는 정부는 안된다. 이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그래서 정부의 기능을 재정립해야 할 것이다. 일류국가가 되려면 공무원이나 공직기강도 일류가 되어야하고 법률제도 등도 일류가 되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 무안울진 공항은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지만 전북에만 공항이 없다면서 김제공항 건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하여 이명박 후보는 “국내 여러 공항중에서 경제성이 없고 어려움을 겪는 곳이 많이 있다. 양양, 울진, 청주 공항도 그렇다. 대구공항의 경우도 KTX 때문에 국내선이 거의 적자이다. 공항은 국내선만 가지고는 안된다. 국제선을 고려해야 한다. 제가 집권을 하면 호남고속 전철을 빨리 당길 생각이다. 한시간에 이곳을 오갈 수 있다면 공항을 이용하는 것보다 낫다. 그러나 문제는 국제항공이 어떻게 될까 이다. 돈만 들이면 국내공항을 지을 수는 있지만 짓고 난 다음이 문제이다. 새만금사업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거기에 따라서 공항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없이 공항만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같은 대선 철이면 누구든지 다 새만금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제대로 추진하려면 치밀한 계획과 외자유치 경험이 있어야 한다. 조금씩 조금씩해서 될 일은 아니다. 연도별로 맞춰서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 공항은 새만금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는 없는 문제이다”라고 답변했다.

 

- 이어서 다른 상공인대표로부터 울산과 전주 외에 군산에도 이명박 후보가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주문과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역량을 강화해달라고 하는 것에 대하여 이명박 후보는 “군산이 저에게는 제2의 고향이다. 현대중공업이 여기 들어온 것은 참 잘된 일이다. 현대중공업에 따라온 협력업체들 하나하나가 다 대기업이다. 저는 이제까지 전북은 경제보다는 정치에 관심이 있던 지역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선진국에 가보면 대화에 정치는 없다. 정치는 입법을 하고 도와주는 일을 한다. 모든 것이 정치로 통하는 나라는 우리 대한민국뿐이다. 우리 전북이 드디어 이제 정치에서 경제로 정치마인드에서 경제마인드로 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정치는 말과 실천에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고 했다.

 

- 이어서 다른 상공인대표로부터 중국의 푸동지구가 기공식을 한 날이 91년 11월 28일이었는데 우리 새만금도 91년도에 시작을 했다. 그런데 푸동지구는 성공했고 우리는 아직 갑론을박을 하고 있다며 두바이의 상상과 실천력을 본받아서 우리 삼성이 두바이에서 가장 큰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이 우리의 잠재력을 확대해달라는 발언에 대하여 이명박 후보는 “두바이에 가면 이런 말이 있다. 밤에 꿈을 꾸면 다음날 보도가 되고 보도가 되고 나면 일주일안에 착공한다. 우리 강현욱 前지사가 지사시절에 삭발을 했는데 오죽했으면 지사가 삭발을 했겠나? 두바이의 쉐이크 모하메드 왕과 저도 가까운 사이지만 두바이에 다른 것은 별 것 없다. 다만 쉐이크 모하메드왕이 ‘내 능력의 한계는 상상력의 한계’라고 말을 한다. 두바이에 비하면 새만금은 정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누가 창의적 아이디어로 누가 실천하느냐의 문제이다. 어떻게 하면 기업들이 들어올 여건을 만들까, 어떻게 하면 외국기업이 올까, 이것만 고민하고 거기에만 열중하면 된다. 그리고 새만금은 반드시 국제화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우선 새만금 안내 간판에 크게 영어도 같이 써달라. 지난번에 제가 왔을 때에 지적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아직도 안된 것을 보면 좀 느리다. 우린 아직 국제화가 안되었다. 모든 설명을 한글 외에도 영어와 중국어도 같이 병기하는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 또한 중국 광저우의 610미터짜리 랜드마크 건물을 예로 들면서 새만금에 700미터짜리 새만금타워를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에 대하여 이명박 후보는 “700미터까지는 필요없고 611미터까지만 해도 될 것 같다. 1미터만 더 높게 하는 것이 더 위력이 있을 수 있다. 새만금은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그 제안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ㅇ 간담회를 마치기 직전 강현욱 前전북지사는 이렇게 말했다.

 

- “정부가 시작하는 국제사업이 과거 10년간 3번이나 공사가 중단되었다. 5년의 소송을 거쳐서 작년에야 겨우 물막이 공사를 마쳤다. 그러나 이제 전북과 새만금시대가 열린다고 생각한다. 법원에서 새만금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제 공사중단의 염려는 없다. 새만금은 한국의 미래를 걸어볼 만큼 훌륭한 도시로 만들어 갈 지도자가 필요하다. 청계천뿐만 아니라 평소의 소신과 실력, 관심도로 봐서 저는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여러분이 바라는 대한민국 발전의 교두보로 성취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오늘 간담회의 시작에 앞서 이명박 후보가 새만금전시장에 도착할 때에 한나라당 부안군 당원협의회 당원들을 비롯한 400여명의 당원들은 “새만금의 주역, 경제대통령 이명박”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이명박 화이팅!”을 외치며 이명박 후보를 뜨거운 박수로 맞이했다. 이명박 후보는 당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 새만금전시장에 입장한 이명박 후보는 ‘새만금특별법 제정 촉구 범도민 100만인 서명서’ 현황판을 들고 관계자들과 같이 촬영하면서 “새만금 팀으로 다 짜놓았으니 꼼짝을 못하게 생겼네요”라고 얘기하고 조남조 前전북지사에게는 “무소속이지만 일하는 것을 보면 한나라당인 것 알지요”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ㅇ 오늘 간담회에는 이명박 후보를 비롯하여 김덕룡 중앙선대위고문과 강현욱 중앙새만금특별위원장 겸 전북도선대위고문, 윤진식 경제살리기위원회 부위원장, 임태희 후보비서실장, 박형준 대변인, 이건식 김제시장, 조남조 前전북지사, 김경안 전북도당위원장, 오양순 前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2007.   10.   2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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