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0월 22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중앙선거대책위원장>
ㅇ 지난 번 우리 이명박 후보께서 선출되고 난 후에 첫 최고위원회의를 전북 새만금공사 현장에서 했다. 이번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된 후 첫 현장회의는 이곳 광주에서 열게 되었다. 아주 뜻 깊은 자리이고 또 전남ㆍ광주시민에게 이런 영광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먼저 대통령 후보께서 인사말씀하시겠다.
<이명박 대통령후보>
ㅇ 오늘 멀리 광주에서 저희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회의가 시작되고 있다. 제주도에서 시작을 하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전남ㆍ광주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여러 사람들의 의견으로 오늘 첫 중앙선거대책회의를 광주에서 하게 되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광주는 민주화운동의 성지이다. 방금 전 당 대표님과 함께 5.18 국립묘지를 다녀왔다. 5.18 국립묘지를 다녀오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 우리의 어두웠던 지난 세월을 돌이켜 볼 수 있었고, 미래를 지향하면서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 바로 희생된 분들에 대한 보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이에 우리 한나라당은 ‘경제살리기’와 ‘사회통합’이라는 양대 시대정신을 이루기 위해서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 이제 광주ㆍ전남도 민주화시대를 뛰어 넘어 국가번영, 호남번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는 이것이 바로 5.18때 희생된 분들에 대한 보답이기도 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 제 개인적으로는 지나간 여러 대통령들이 직선제 선거 하에서 반쪽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과 같다는 생각을 했다. 서편에서 지지를 많이 받아 대통령이 되신 분들도 계시고, 동편에서 표를 많이 얻어 대통령에 당선되신 분들도 있다. 저는 우리 한나라당이 2007년 선거에서는 전국의 고른 지지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한나라당이 지역감정을 뛰어넘고 세대갈등과 분열 등을 뛰어넘어 사회통합을 시켜 그 힘으로 미래를 향해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저는 우리 한나라당이 역사적 책임을 갖고 있고 동시에 이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기대는 바로 호남에서의 한나라당 지지에서 나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그 동안 진정성을 가지고 과거의 역사에 대한 사과와 더불어 진정한 호남 발전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해왔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한나라당이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호남지역의 발전에 책임을 갖고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전국을 다녀보면서 느낀 것은 호남지역이 민주화의 총 본산이기는 하지만 산업화라는 측면에서는 다소 희생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호남지역을 발전시켜 호남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만이 우리의 진정성을 인정받고, 이를 통해 우리가 바라는 온전한 대통령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서 호남에 우리 당의 진정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전남과 광주에 있는 당원들 뿐만 아니라 우리를 검증해주고 평가해주시는 사회의 여러 지도자급 분들을 만나서 적극적으로 우리 한나라당의 진정성을 설명하고 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 한나라당이 역사적 고리를 풀 책임도 있고 또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오늘 광주에서 열리는 우리 중앙선대위원회 회의와 발대식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 한나라당이 오늘 훌륭한 행사를 치를 수 있기를 바라고, 광주 선대위원장과 전남 선대위원장, 두 분 모두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고 끝까지 잘해주시길 바란다. 고맙다.
<강재섭 중앙선거대책위원장>
ㅇ 작년 7월에 제가 당 대표로 취임했다. 그 다음날 저는 바로 여수의 수해지역에 와서 연등천이 범람한 현장을 보고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한나라당이 지원하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그리고 그 이후 저는 한나라당의 대표로서 과거 산업화시절 우리 한나라당의 전신이었던 정당들이 호남민들에 대해서 인재를 발탁하는 문제, SOC를 개발하는 문제에 있어서 공평하지 못했던 문제 등 여러 가지 차별이 있었다면 당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씀을 드렸다. 또한 5.18 민주화 운동 등과 관련된 민주화 과정에서 일어났던 일들과 관련하여 한나라당이 호남민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부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도 말씀드린바 있다. 더불어 이에 대해 말로만 사과해서는 안되고 우리 한나라당이 진심을 보여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그 이후에 중앙당이 통째로 내려와서 우리하고 정당 출신이 다른 전남지사, 광주시장, 전북도지사 등과 중앙당-지방정부간 당정협의를 통해 예산지원을 약속하는 등 우리는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 ‘광주 문화도시 특별법’ 같은 것도 저희들이 광주에서 약속한지 며칠 내로 바로 통과를 시켜드리는 등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그러나 저희들이 한 이런 일들은 시작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광주시민, 전남도민들께서 저희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지난번 보궐선거에서 무안?신안에서 출마한 여기 계신 강성만 후보에게 10%라는 높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저희들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호남인 껴안기’ 등의 불순한 용어를 쓰지 말아 달라. 우리가 ‘호남에게 다가간다’ 또는 우리가 ‘호남 품에 안긴다’ 등의 용어를 써야 된다고 말씀 드린바 있다. 앞으로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우리가 호남에 다가가고, 안기고 해서 궁극적으로 국민통합을 이루는 정당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또 여수박람회 유치가 11월 27일에 결정이 된다. 그런데 지난번에 유치실사단이 국회로 와서 제게 “여수를 만약 선택하게 된다면 만일 정권이 바뀌어도 차기 정권에서 진심으로 밀어줄 것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저는 “한나라당의 대표로서 정권이 바뀌면 지금 정권이나 지금 여권보다는 더욱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그리고 더 착실하게 지원을 해서 대회가 성공하도록 할 것이다. 절대 그런 것에 대해 의심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이번에 돌아가면 바로 당 국제위원회와 협조해서 한나라당의 이름으로 여수박람회 유치 심사위원들에게 ‘반드시 유치해달라. 그렇게 되면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다음 정권에서 뒷받침 하겠다’는 공문을 전부 보내도록 하겠다. 오늘 회의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잘 논의해서 호남민, 특히 전남도민, 광주시민께 보답하는 그런 한나라당이 되도록 하겠다.
<김성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ㅇ 저는 오늘 아침 민주화 성지를 걸으면서 마음이 찡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 중에서 가장 눈길이 갔던 것은 한 묘비였다. ‘1963년생, 83년졸’ 이라는 글씨가 써 있는 묘비였다. 꽃다운 20세에 나라를 위해서 돌아가신 분인 것 같았다. 만일 그 분이 살아계셨다면 지금 44세라고 생각된다.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사실 분이 그렇지 못한 길을 걷게 된 것을 애석하게 생각했다.
ㅇ 저는 얼마 전 프랑스 출신의 한 분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제가 “프랑스 깃발이 3색이다. 빨강, 파랑, 하얀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것이 자유, 평등, 박애 이 세가지 정신을 나타낸다. 프랑스 사람들은 그 중에서 어떤 정신을 가장 높이 평가합니까” 라고 물어봤다. 저는 자유나 평등 중에 하나를 선택할 줄 알았는데 그 분은 “자유, 평등도 존중하지만 박애를 가장 높은 가치로 본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 정말 이 사회가 올바르게 되기 위해서는 자유권, 평등권이 신장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박애정신을 바탕으로 한 복지대책이 마련이 더욱 시급하다고 본다. 저희 복지 분과에서는 이 땅에 있는 가슴 아픈 사람, 또 상처받는 사람이 없는 복지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배은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
ㅇ 저도 오늘 5.18 광주묘역을 다녀와서 굉장히 가슴 아픈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렇게 가슴 아픈 우리 과거가 밑바탕이 되어서 현재 우리의 발전이 있었구나 하는 게 뼈저리게 느껴졌다. 그래서 희생되신 분들의 하나 하나의 고귀한 희생이 가장 값진 애국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제가 맡은 미래신산업 분야는 저희가 우리나라 내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세계적인 국가간 경쟁을 염두해 두어야 하는 부분이다. 우리가 다른 나라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말 우리나라가 다같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도 굉장히 힘든 부분이 있다. 지금 후보님께서 여러 가지 하시고자 하는 뜻이 정말 실현가능하고 실천가능하다는 믿음이 진심으로 전달되기를 바라고,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일류국가를 이뤄나갈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한 번 여기 와서 그 고귀한 희생들에 대해서 깊이 감사를 느끼고 그 희생으로 저희가 앞으로 나아갈 때 정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정말로 좋은 나라, 좋은 국민, 좋은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을 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이만의 광주선대위원장>
ㅇ 지난 경선과정을 통해 우리는 국민들에게 갈등과 대립이 난무하는 대한민국 정치사
에서 화합과 상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것을 보고 한나라당이 경선을 멋지게 한 만큼 본선에서도 멋지게 하고,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 의연한 정치를 통해서 진정한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하는 의견들을 갖고 있다. 저희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국민대통합의 근거지이자 전쟁터가 바로 한나라당이 될 수 있는 찬스이고, 또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최적임자도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이명박 후보라고 우리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전국 각 지역에서 골고루 득표를 해서 화합에 바탕을 둔 대통령이 되겠다” 라고 말씀하신 후보님의 메시지는 조금전 후보님께서 강조하신 진정성이 담보된다면 대단히 설득력 있고 역사적인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대를 갖는다. 후보님께서 좌우를 뛰어넘고 또 동서를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를 한다면 그것은 곧 우리 국민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 서울시장에 당선되신 후에도 반대파나 선거과정에서 시장후보로 나섰을 때 지지를 해주지 않았던 공무원들에게조차 능력 중심으로 모두 포용해서 설득해서 이끌고 나가는 리더십을 보여줬는데, 우리 국민들은 그런 리더십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 현재 전국 지역에서 고른 지지율을 얻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호남에서도 한나라당에 대한 역사상 어떻게 보면 처음 보는 것 같은 상당히 높아지는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대통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믿고 대통합에 참여하겠다고 하는 호남지역민들의 의사를 표현하는 대단히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를 계속 살려 나가는 것이 국민통합의 첫걸음이기 ??문에 그렇게 해주시기를 제안한다.
ㅇ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분야별로 세 가지 정도를 제안하겠다.
- 첫째로는 제일 중요한 지역간의 화합 문제이다. 그동안 정치적인 여러가지 경쟁, 또는 선거에서 먼저 이기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던 것에 따른 정치문화의 후유증 냄새가 많이 나는 지역갈등 문제를 이제는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경제발전 과정에서 이제까지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차별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하는 것 보다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 5.18 국립묘지를 방금 다녀오셨는데 광주민주화 운동 후에 역사적으로 대단히 헌신적인 또는 피를 흘리는 기여를 했으면서 오히려 그로 인해서 피해를 봤다는 이 지역민들의 의식, 이것을 우리 국민들이 제대로 다 알지 못한다는데 따른 또 다른 피해 의식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감정의 골이 지역갈등으로 나타났지만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이 부분을 잘 짚어서 대통령이 되시면 근본적으로 치유해 주시기를 제안한다. 우리가 흔히 주전자에 물을 담아서 여기 저기 물을 부을 때 적절하게 부으면 넘치는 것도 없고 아주 알맞은 효과를 가져오지만 마른 곳에 붓지 않고 진 곳에 많이 붓게 되면 그곳은 넘치고 마른 곳은 더 악화된다. 앞으로 이와 같은 올바른 물붓기와 같은 마음으로 우리경제를 운용해 주신다면 진정성을 강조하신 우리 후보님께서 틀림없이 이 지역의 지역갈등, 또는 피해의식을 경제를 통해서 해결하시고 정치적ㆍ사회적인 의미의 국민화합, 국민통합이 이루어지는데 광주·전남이 아주 튼튼한 주춧돌로서 중심에 설 것이라는 말씀을 감히 올린다.
- 그리고 대운하 건설 사업에 대해 저희들은 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그것은 운하가 단순한 운하, 환경, 경제 또는 하드웨어 차원이 아니라 그 물길을 통해서 국민이 하나로 화합이 되고, 국민이 호흡을 함께 통합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실용적인 통합 등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보고 있다. 따라서 지역민들은 실용정치, 실용통합 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한 대국민 설득을 지속적으로 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아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 또한 아까 동영상을 통한 시민들의 발언에서 보았듯이 무엇보다도 배움에 있어서 배우고 난 후에 그 배움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얻음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 것이 이 지역의 강력한 의지이고 소원이다. 역사와 발전과정에서 인적자원 개발처럼 중요한 키워드가 없음을 감안할 때 이 지역의 모든 문제의 중심에는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정부와 국가의 공정하고도 진정성있는 배려를 기대하는 것이다. 그래서 후보님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각별히 마음을 쓰시고 정책화하셔서 비록 지금까지 기성세대들의 가슴이 많이 찢어졌지만 앞으로 세대들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국가발전에 동참하고 세계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북돋아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남북통일, 민족통일 얘기가 최근에 많이 나오는데, 남북통일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동서화합, 국민화합, 국민통합이다. 그리고 국민통합의 확실한 것은 밑바탕과 위를 연결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치개혁도 의미가 있고, 밑바탕의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이 모두 진정한 정치의 선진화와 국민의 삶의 질 개선, 그리고 우리 선거전략으로서도 대단히 훌륭한 의미를 갖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 둘째는 세대간 화합이다. 우리는 월드컵 때 엄청난 감동을 느꼈다. 그것은 구세대로부터 이제는 어린 차세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감대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 이명박 후보님께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역동적으로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말하자면 월드컵때 운동장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하듯이 자연스럽게 국민의 갈채와 박수를 받으면서 진정으로 투명하게 또 국민을 사랑하고 국가의 장래를 걱정하는 그러한 통치자로서 해나간다면 반드시 월드컵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
- 앞으로 이와 같은 차원에서 모든 국책사업이나 또는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여수 엑스포와 같은 의미있는 국책사업에 우리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님께서 적극적인 관심,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시는 것은 그 자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특히 세대간 화합에 있어서 지식정보화의 그늘에서 한숨을 짓고 있는 세대가 아직도 많이 있다. 그리고 세계화의 물결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채 살고 있는 사람 또한 적지 않다. 양성평등의 바람이 우리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너무 많다. 이와 같이 일부 국민들이 불감증을 갖거나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또는 경제적으로 통합 대상으로 삼아야 될 부분에 대해서도 소홀하지 않는다면 세대간 화합은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
- 셋째는 계층간 화합이다.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를 이야기할 때 가장 걱정하는 부분들이 바로 이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고학력 실업자들이 우리 사회에 많아짐에 따라 할말은 많고 그것에 대한 대응과 소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관계로 우리 사회가 다른 사회보다는 훨씬 들끓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는다. 한편으로는 무지와 빈곤, 가난을 아직도 물리치지 못하고 어떤 의미에서는 세대, 세습, 또는 대물림하고 있는 그런 사례도 있음을 본다.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의 마음이 편할리가 없다. 비정규직 문제가 대두되어 있지만 비정규직 문제나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에 대해서 그들이 내 자식이고, 내 후배들이라고 생각하면 답이 쉽게 나오는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는 따뜻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노사정의 대타협을 이룬 독일의 미래협약을 참고해본다면 앞으로 이 부분에 있어서 저희들이 활로를 찾고 젊은이들에게 꿈과 일자리를 주는데 있어서 저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정권은 국민통합, 국민화합을 주장했지만 이론중심, 가치중심이었다. 저는 추상적인 말에 우리 국민들은 이미 고개를 돌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말로만 국민들을 화합시킨다고 하는 시대는 지났다. 오히려 표를 잃게 된다.
- 그래서 이제는 현장중심의 실천을 우선하는 우리 이명박 후보님의 경제적 리더십이 제대로 뿌리를 내릴 수 있기를 바라고, 실용주의에 입각한 경제발전, 결국 이것이 모든 문제의 답이라고 생각한다. 지역별로 약속하신 사항, 특히 오늘 아침에 이 지역 지도자분들과 경제인들 앞에서 후보님께서 약속하신 사항에 대해서 정말로 신실하게 이것을 지켜주시고 또 그것을 실현해주신다면 더 이상 국민화합을 위해서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중소기업과 영세소비자가 함께 살아가는 정치, 농촌과 해양 도서지방이 희망을 느끼는 탄탄한 내실경제, 여기에 저희는 진정한 국민화합이 있고 갈등해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용주의 경제대통령 이명박 대통령, 또 이명박 후보님은 이런 의미에서 국민모두가 화합하고 상생하는 국민성공의 정치를 경제 성공, 국민 성공, 화합 성공을 통해서 이룰 것이라고 굳게 믿으면서 이를 위해서 우리 호남에서 적어도 사려깊은 사람들의 20% 이상의 에너지를 모아서 튼튼한 지지를 바탕으로 반드시 정권교체와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기대를 하면서 제안을 마치겠다.
2007. 10. 2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