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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백현동’이 연상되는 문정인 전 세종재단 이사장의 ‘90년 특혜 임대 계약’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 [국민의힘 강사빈 부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5-29

존폐 기로에 놓인 세종연구소가 추진하는 부동산 임대 사업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문정인 전 세종재단 이사장이 퇴임 직전 아울렛 업체 A사와 석연찮은 계약을 체결한 것이 그 이유다.


문정인 전 이사장은 지난 3월 A사와 통상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최장 90년에 달하는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과정에서도 의문점이 발견됐다. 당초 세종연은 부동산 임대사업과 관해 M사와 오랫동안 업무협약을 체결해 논의했으나, A사와의 우선협약을 체결했다.


계약 5일 전 A사와 ‘재산상 중대 변동이 발생하면, 외교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문 전 이사장은 외교부의 승인이 없었음에도 계약을 강행하고 퇴임했다.


퇴임 직전 세종연이 외교부에 ‘신임 이사장이 임명되기 전 사업인가를 확정해달라’고 반복적으로 요구한 점을 감안하면 사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대해 특혜를 준 ‘백현동 개발사업’까지 연상된다.


하지만 지금껏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문재인 정부 시절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지낸 문 전 이사장의 행태는 문 전 대통령이 과거 언급한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와 전면으로 대치된다.


과연 문 전 이사장의 이같은 행태가 ‘공정’이었다고 볼 수 있는가.


사업 승인권자이자 주무관청인 외교부는 세종연의 사업 계획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이런 외교부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문 전 이사장의 사업 추진과 관련해 나오고 있는 의혹들에 대한 진상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다.


또한 문 전 이사장 역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의혹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2023. 5. 29

국민의힘 부대변인 강 사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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