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소속의 상병헌 세종시의장이 지난해 8월 같은 당 소속 남성의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의 동성 의원에게 입맞춤하는 등 강제추행 혐의로 어제(18일) 불구속기소 되었다.
더욱 가관인 점은 상 의장은 수사를 받던 도중 피해자를 강제추행으로 맞고소까지 했으나, 검찰은 상 의장의 주장을 허위 사실로 판단해 무고 혐의까지 추가하여 기소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가해를 하고도 오히려 자신이 억울한 누명을 쓴 순교자 행세를 하려는 뻔뻔한 작태는 가히 민주당 의원답다고 할 만하다.
민주당 소속 인사가 성 추문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잊힐만하면 터지는 것은 비단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8년의 안희정 지사, 2020년의 오거돈 시장, 그리고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 추문 의혹을 비롯하여, 김병관 전 의원과 상 의장까지 '민주당식 성 추문 계보'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은 민주당 전체의 윤리의식이 땅에 떨어졌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준법의식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공직자로서의 윤리의식마저 '더불어 망각'한 민주당의 몹쓸 '계보'는 언제까지 전승될 것인가.
이러다 ‘더불어 추행당’이라는 다큐멘터리까지 나올 것 같아 두려울 지경이다.
민주당은 더 이상 '우리 편'에 대해서는 성 추문이든 비리 의혹이든 무한한 관용을 베풀고, 피해자에 대해 '피해 호소인' 운운하며 2차 가해를 서슴지 않던 '더불어 망각'의 추태를 거두고,
즉각 윤리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상 의장의 징계 절차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당 대표에 이어, 또 다른 피고인으로 등극한 상 의장은 후안무치한 뻔뻔한 태도를 거두고 피해자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과 참회의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2023. 5. 19.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배 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