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43년 전 오늘, 민주주의를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광주 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소중한 민주화의 토대 위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민주영령께 경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
또한, 여전히 그날의 기억을 간직하며 사시는 5·18 민주유공자, 떠나간 가족을 그리워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역사는 간절히 기억하는 자에 의해서 쓰인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은 5월의 광주를 늘 기억하고, 숭고한 정신을 받들며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습니다.
그간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정치적 이익을 얻기 위한 특정세력에 이용되는가 하면, 누군가에 의해서 그 가치가 폄훼되기도 했습니다.
5월 정신이 담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는 특정세력의 전유물이 되어서도 안 되거니와, 절대로 폄훼되어서도 안 되는 우리 모두의 보편적인 가치입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5·18 정신이 제대로 계승되어 온전한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며칠 전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억울하게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61명에 대해 검찰이 처분을 변경함으로써 명예회복 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힘은 5·18이 현재 진행형인 역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제대로 아물 수 있도록, 억울한 일이 있다면 바로잡고 명예를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이 광주로 향합니다. 민주영령들의 뜻을 기리는 마음을 담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5·18 민주묘지도 함께 찾을 예정입니다.
5·18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진심어린 다짐을 광주시민께 드리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민통합과 번영을 위한 5·18 정신을 실천해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민주영령들의 넋을 기리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2023. 5. 18.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