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이어 그의 딸 조민 씨의 총선 출마설이 대두되고 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민 씨의 총선 출마설에 대해 “누구든 사전에 차단하는 것도, ‘안된다’고 말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또한 지난 11일 오전 같은 라디오에서 조민 씨의 총선 출마가 가능하다며 “젊은 세대가 국회에 들어와서 새로운 청년의 음성을 전하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서 총선 출마설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며 “응급의학과 의사로 살고 싶은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씨는 부모의 지위를 이용한 이른바 ‘엄빠(엄마+아빠)찬스’의 수혜자이다. 입시 비리와 연루된 조 씨가 아직까지 의사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의 뻔뻔한 민낯을 대놓고 보여주는 것이다.
조 씨는 대학과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절차적, 도덕적 정당성을 저버렸음에도 지금껏 의사 면허를 유지하며 많은 청년에게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에 대한 회의감과 박탈감을 안기고 있다.
이러한 조 씨의 총선 출마를 운운하는 민주당 역시 그 반성 없는 인식에 심히 개탄스럽다.
이른바 ‘조국 사태’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공정과 상식을 찾았고, 이는 정권교체로 이어졌다. 민주당은 벌써 공정과 상식에 울부짖는 청년들을 잊은 것 같다.
조씨 일가와 민주당의 행태를 보자니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할 당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언급했던 것이 떠오른다.
이들의 모습은 기회의 불평등, 불공정한 과정, 정의롭지 못한 결과 모두를 보여줬다.
조 씨는 자신이 누린 특혜와 많은 청년들에게 상실감과 박탈감을 안긴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해야 한다. 민주당 역시 뻔뻔하고 반성 없는 인식을 돌아봐야 한다.
2023. 5. 12
국민의힘 부대변인 강 사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