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으로 잠시 가려져 있던 ‘돈봉투 쩐당대회’ 의혹의 검은 그림자가 걷히며 그 실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돈봉투 의혹의 ‘스폰서’로 언급된 사업가가 송영길 전 대표의 보좌관에게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래구 전 수자원공사 감사에게 일부 자금을 지원했을 가능성과 별개로, 송 전 대표의 보좌관에게 직접 돈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진술이 사실이라면 송영길 전 대표의 지근거리에 있는 보좌관이 직접 현금 살포에 연루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그렇기에 최종 수혜자 송 전 대표가 돈봉투 살포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수사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검찰 조사에서 강래구 전 감사는 돈봉투 살포 관련 혐의를 일부 인정하면서도, “50만 원으로 매표가 되겠냐”며 매표 목적을 부인했다고 한다. 민주당에는 매표 목적을 위한 기준금액이 정해져 있기라도 한 것인가. 기가 찰 노릇이다.
당 대표를 뽑는 선거 과정에서 현금이 오고 간 희대의 사건을 두고 돈의 크고 작음을 운운하는 모습은, 고작 교통비 정도로 치부했던 정성호 의원의 인식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현금 살포를 위한 자금 조달과 돈봉투 전달 과정 등에 대한 세부적인 경로는 물론 누구에게 얼마나 전방위적으로 살포되었는지에 대한 치밀한 조사가 요구된다.
쏟아지는 민주당 내의 ‘검은돈’ 의혹 앞에 어느 하나 진실한 소명이 없다. 국민들은 송영길 전 대표와 민주당의 얽히고설킨 더러운 ‘돈봉투 쩐당대회’를 잊지 않고 있음을 명심하라. 속도감 있는 수사로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만 한다.
2023. 5. 11.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강 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