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5박 7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외교 안보와 경제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입니다.
이번 방문이 양국 간의 혈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내실 있게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대한민국 정상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로서도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은 두 번째에 불과합니다.
그만큼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70주년 되는 해에 이뤄지는 이번 국빈 방문의 의미가 더욱 크다 할 것입니다.
전쟁의 잿더미에 서 있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를 놀라게 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기저에는 굳건한 한미동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방미 기간 이뤄지는 양국 간의 정상회담은 북핵의 위협 앞에서, 양국의 과거를 공유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뜻깊은 회담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국민을 지키는 안보 동맹, 자유민주주의를 함께 수호하는 가치동맹은 당연하거니와,
이번 방미에 120여 명의 경제사절단도 함께하는 만큼, 우리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 기술 동맹도 더욱 확고히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방미 기간에는 중요한 일정들이 빼곡하게 예정되어 있지만, 특히나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인사들과 함께 오찬을 하고, 6.25 참전용사 3명에게 무공 훈장을 수여합니다.
격변하는 외교 정세 속에서 피로 맺은 양국의 관계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념비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통령의 중차대한 방미를 앞두고도, 민주당은 하루 전까지도 온갖 막말을 쏟아내며 정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쟁을 멈추고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 마음껏 외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할 때입니다. 부디 자중하시길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방미 이후의 외교 성과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2023. 4. 24.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 상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