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8월 3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쭉정이만 30만 명인 민주신당의 선거인단
- 민주신당 선거인단 3명 중 1명이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90만 명 중 30여만 명이 유령이고 쭉정이였다는 얘기다.
- 나머지 60만 명에는 전화를 받자마자 끊어버린 사람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실질적 선거인단은 3분의 1도 안 되는 셈이다.
- 민주신당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얼마나 선거과정이 타락할 수 있는지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 열린우리당 탈당과 민주당 입당, 재 탈당, 그리고 민주신당 창당, 창당이후 선거인단 모집에 이르기까지 민주신당의 행태를 보면 마치 요즘 유행하는 ‘쇼 곱하기 쇼는 쇼’ 라
는 TV 광고를 보는 듯 하다.
- 앞으로 후보가 결정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쇼와 사술을 선보일지 궁금하다.
- 민주신당은 민주주의를 농락한 데 대해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 그리고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해 처음부터 후보경선을 다시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
ㅇ 검찰은 임기말 권력형 비리에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
-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이 연루된 뇌물사건과 신정아씨의 학력위조 사건과 관련한 의혹이 고구마 줄기 캐듯 줄줄이 엮여져 나오고 있다.
- 정 전 비서관 관련 사건은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권력의 비호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건이다. 권력이 배후에 있지 않고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정윤재 전 비서관 외에 또 다른 배후가 있는지도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 청와대는 ‘부적절한 처신’ 운운만 하지 말고 검찰 수사에 적극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다.
- 한편 허위 학력의 신정아씨가 광주 비엔날레 감독으로 채용되는데 박광태 광주시장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오고 있는 등 신정아씨 주위에 권력비호 의혹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 검찰은 ‘정윤재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신정아 씨의 허위학력 사건에 얽힌 의혹 또한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 지금까지 검찰은 이명박 후보 수사는 속전속결로 처리하고, 권력형 비리는 얼렁뚱땅 종결하여 국민적 신뢰를 상실하였다.
- 재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수사가 미진하다면 특검으로 갈 수 밖에 없다. 검찰의 명예를 걸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낱낱이 해소해야 한다.
-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대정부 질문, 상임위 활동 등을 통해 진상을 철저하게 파헤칠 것이다.
ㅇ 국세청 불법사찰, 재수사를 거듭 촉구한다.
- 국세청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재산 검증작업을 벌이면서 해외재산까지 추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유력후보에 대한 전방위 불법사찰이 명백해진 것이다.
- 국세청은 통상적인 고유 업무로 위법이나 보고서의 외부 유출은 없고, 이를 두고 정치
사찰 운운하는 것은 국가기관의 신뢰를 심각하게 해치는 것이라고 하였다.
- 한마디로 국민을 기만하는 오만한 태도이다.
- 국세청이 사찰을 한 시기, 이유, 배경 모두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유력 대선주자를 국세청 실무진이 자진해서 조사했을 리도 없다. 국정원과 같은 시기에 같은 작업
을 한 것도 의문이다.
- 이러한 의혹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수사를 접은 것은 중립의무를 포기하는 것이며, 나아가 사건을 은폐하려는 것이다.
- 검찰은 재수사로 국세청의 불법 정치사찰의 배후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 이명박 죽이기 사령본부를 밝혀내야 한다. 안되면 특검이 불가피하다.
- 검찰의 엄정한 재수사로 무너진 국민적 신뢰를 되찾기 바란다.
ㅇ 언론자유 쟁취투쟁에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한다.
- 전국 47개 신문-방송-통신사의 편집-보도국장들이 모여 정부의 취재봉쇄 조치를 전면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한다.
- 일부 관변 언론을 제외하고 모든 언론이 들고 일어난 셈이다. 한나라당은 이를 적극 지지하며 언론자유를 위한 투쟁의 대열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 1959년 경향신문 강제 폐간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고 한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언론말살 책동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 이들은 정부의 언론말살정책이 군사정권 시절보다 질적으로 더 나쁜 언론탄압이라고 규정했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이다.
- 언론자유는 언론종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 모두의 문제이다. 언론말살 책동을 방치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
- 이제 국민들이 언론자유를 위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 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세력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국민들이 심판해야 한다.
- 한나라당은 언론, 시민단체, 국민들과 함께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차원에서 언론말살 책동 분쇄에 앞장 설 것이다.
ㅇ 총선용 장관차출에 이은 대선 캠프용 장관 차출
- 이치범 환경부 장관이 장관직을 버리고 이해찬 캠프로 간다고 한다.
- 지난 총선용 장관 차출에 이은 대선 캠프용 장관 차출이다.
- 임기말 국정을 마무리해야 할 장관이 장관직을 내던지고 당내 후보 중 한사람의 캠프
로 간다니 참으로 한심할 뿐이다.
- 집권세력의 안중에는 국정은 없고 오로지 선거만이 있는 것이다. 장관직을 정치적 경력 관리용, 선거용으로 이용하는데 국정이 제대로 운용될 리 없다.
- 이 모든 것이 참여정부의 코드인사의 폐해이다.
2007. 8. 3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