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8월 30일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합동연찬회 ‘경제대통령 이명박 민생정당 한나라당’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ㅇ 우리 모두 한뜻을 갖고 있는 동지 여러분, 그리고 또 같이 연말 대선을 위해서 나가야 될 동반자 여러분 정말 반갑다. 오늘 우리가 모인 이곳은 지리산의 가족호텔이다. 지리산이라는 것이 한 몸으로 지혜롭고 또 이 지리산에만 오면 어리석은 사람도 아주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 바뀐다고 해서 이름을 지리산이라고 그렇게 지었다고 저는 듣고 있다. 우리가 뭐 그렇게 크게 어리석은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 우리가 모여서 하룻밤 자고 가면 우리가 또 지혜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겠나 하는 그런 소망을 가져본다. 또 이 장소로 정한 것은 우리가 정권교체를 하는데 있어서 여러 가지 지역적 감정 이런 것을 전부 해소하고 호남과 영남이 화합하고 하는 그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오늘 이 구례군으로 우리가 왔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가족호텔인데 우리가 오늘부로 전부 가족의 정신을 살려서 우리가 전부 사랑하고 자중자애하는 그런 우리 한나라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ㅇ 먼저 정치 얘기를 하나 하고 시작하겠다. 정권말기에 이 청와대 그리고 공직사회의 기강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권력형 비리가 기승을 부리는 조짐을 보이다가 이제 슬슬 곪아터지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 부산에서는 부산지역의 국세청장과 건설업자, 또 청와대 비서관이 얽혀서 이 권력과 업자가 유착하는 이런 일이 생겼다. 심지어 그 업자는 재향군인회의 돈 수백억을 사치했다는 것까지 드러나고 있다. 또 동국대학교에서는 허위학력과 관련지어서, 또 동국대학교의 여러 가지 비리혐의로 동국대의 문제에 청와대 수석, 또 나아가서는 들리는 얘기로는 대권후보까지 관련이 되어있는 그런 비리가 있다는 설이 온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검찰은 야당 경선에는 그렇게 순발력 있게 재빨리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달려들어서 수사를 했는데, 이런 사건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의지는 너무나 느리기만 하고 계속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 우리 한나라당은 검찰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당분간 지켜보고 난 후에 수사가 미진하면 온 당력을 기울여서 반드시 특별검사를 두어서라도 이것을 파헤치겠다는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 그 때 그 때 모면하기 위해서 정권이 수하에 개입하다보면 과거의 옷 로비 사건과 같은 그러한 큰 창피를 당하게 된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서 강조를 해두고자 한다.
ㅇ 오늘 이 모임은 우리가 정기국회를 앞두고 경제와 민생을 챙기고 정기국회를 논의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그런 모임이다. 우리가 할 일은 우리가 해야 한다. 조금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해결될 문제는 또 정치의 장에서 우리가 해결하면 되고, 오늘과 같은 이런 자리는 각 지역을 맡고 있는 우리 당협위원장이나 국회의원으로서는 반드시 참석해야 될 그런 자리라고 저는 생각을 한다. 여러분들께서는 각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지금 대권 가도에 있어서 지역의 사령관들이다. 이런 분들이 정치적으로 얘기할 것은 정치적으로 다른 곳에서 또 얘기를 하고, 또 우리가 서로 양보하고 화합해야 되지만 이런 반드시 수행해야 될 이런 공무의 자리에는 반드시 나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ㅇ 그동안 우리는 연말 대선이라는, 그리고 정권교체라는 그런 높은 산에 올라오기 위해서 등반 준비를 해왔다. 이제 등반 준비를 끝냈다. 그리고 각 캠프는 다 해체되었다. 이번에는 우리가 높은 산에 오르기 위해서 한나라당이라는 그런 베이스캠프를 이제 친다. 후보의 캠프는 이제는 다 사라졌다. 여러분들이 한나라당 캠프를 차리는 그런 각오로 이제 우리가 모두 튼튼하게 캠프를 차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되겠다. 그리고 정상정복을 위해서 이제 출발할 때가 되었다고 저는 생각한다.
- 몇 가지만 당부 말씀을 드리겠다. 우리들이 저번에 연찬회를 할 때 유명한 산악인인 엄홍길씨가 오셔서 얘기를 했다. 그것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자 한다. 우리가 높은 산에 등산할 때 우리는 하나의 운명체이다. 모두 정상을 올라가는데 한 로프에 우리는 몸을 묶고 같이 올라가는 우리는 동반자이고, 동지이다. 여기에서 어떤 한명이 실수한다든지 이탈하게 되면 온몸이 같이 묶여있는 우리는 다 추락해서 우리는 다 죽게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이제 다 한 몸이라는 그런 동지애를 가지고 같이 줄에 묶였다는 그런 각오로 우리는 출발해야 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 그리고 두 번째는 어제, 그저께만 하더라도 저는 너무 더워서 밤에 에어컨도 켰다가 껐다가 이렇게 하면서 잤다. 그런데 이제 느닷없이 어제 밤에는 너무 추워서 이불을 하나 더 당기고 이렇게 해서 잤다. 하루만에도 이렇게 날씨가 달라진다. 높은 산에 올라가면 날씨가 급변한다. 연말까지 가는 대선환경도 기후와 같이 언제든지 급변할 수 있다. 지금 우리는 따뜻하다. 오히려 뜨겁다. 정당 지지율 50%이상, 후보지지율 50% 이상 우리하고 싸울 사람들의 지지율은 그저 3~4%, 우리는 사실 너무 뜨거워서 에어컨을 켜는 상황이다. 그러나 언제 우리의 환경이 추워질지 우리는 모른다. 그래서 급변하는 기후 변화에 대비해서 우리는 평상시에 물도 준비하고 따뜻한 옷도 준비하고 우리는 등산화도 준비하고 해서 철저히 우리가 대비해 나가야 된다고 하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절대 방심하면 안 된다. 그분 얘기도 등산 갔을 때 마지막 몇 미터 남겨두고 이제는 정복했구나 하는 순간에 떨어져서 그때 다리 부상당하고 몇 년을 좌절했다는 엄홍길씨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나?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다. 다 이긴 줄 알고 있을 때 사고가 난다는 것을 저는 꼭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저는 제 할 일을 잘하고 있다. 저는 우리 모두 다 포용하고 단합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대표되는 그 날부터 약속을 했고, 저는 가족으로 치면 어머니의 역할을 잘하고 우리 대통령 후보께서는 가장으로서 밖에서 표를 모아오고 돈을 벌어오고 이렇게 해야 되는 것 아니겠나? 그래서 저는 그 점을 마다하지 않고 여러분들이 화합을 해서 잘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후보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가 이제는 새로 선출되신 정말 기개 있는 안상수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우리가 뭉쳐서, 전투력을 보강해서 이제 저들의 다리걸기, 남은 것은 그거 하나 밖에 없는데, 우리 후보 음해하기, 여기에 우리는 철저히 배척해야 되겠다고 말씀을 드린다. 동지여러분. 우리가 이런 것을 하기위해서는 자중자애 해야 한다. 우리가 서로 상처를 보듬고 붕대를 풀고 해야지, 서로가 상처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옛말에도 입안에 있는 세치 혀가 길흉화복의 원천이라 했는데, 우리 모두 앞으로 우리의 혀를 아주 따뜻하고 좋은말과 덕담을 하면서 따뜻한 가족을 꾸리고 우리 모두가 동반자가 되어서 정권교체의 큰 길에 우리 모두 힘차게 나가자.
<이명박 후보 말씀>
ㅇ 장소가 아주 의미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요즘 만나는 분들이 화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저는 사실은 진정한 마음으로, 저는 하나가 된다.. 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분들이 저보고 자꾸 연락을 해봤느냐, 누구를 만났느냐 하는데, 진정한 화합은 정치적으로 과시하려고 하면서 보여지는 것만이 화합은 아니라고 봅니다. 진정한 화합은 물 스며들듯이 우리가 마음을 가지고, 마음과 마음이 흘러서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진정한 화합은 변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화합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지난, 긴 경선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저한테 섭섭하게 했던 의원들 보면 “저 사람 저렇게 열심히 했으니 나하고 같이 하면 얼마나 열심히 해 줄까 ” 이런 생각이 사실 듭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 위원장님들에게, 제가 지금 여러분 앞에 말씀을 드리는 것은 진정한 마음으로 제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꾸며서 한다든가 듣기 좋게 하다든가 그럴 마음이 추호도 없습니다. 저는 진정한 마음으로, 우리가 경선하는 그 날에, 우리가 마지막 3분의, 우리 박근혜 전대표의 그 말 한마디가, 우리 한국 정치사에 큰 획을 긋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저는 이렇게 높이 평가를 합니다. 그 말 한 마디가 3김 시대에도 이루지 못했던 역사를 그 날 단 몇 분 사이에, 말 한마디로 이루어 냈다고 저는 높이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박수)
- 그러나 저는 화합이라는 용어에 있어서, 우리는 경쟁하고 싸웠기 때문에 화합해야 한다는 그런 의미보다는 우리가 역사적인,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 정권교체를 위해서 화합하지 않으면 안 될 당위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선이 끝났기 때문에, 싸웠기 때문에 화합하는 게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인 소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함께 해야 하고, 또 함께 될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의원님들이 오늘 이 모임을 통해서 하나가 되고 서로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ㅇ 요즘 저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어디가든지, 한나라당이 높은 신뢰를 얻고 수권정당으로서의 자격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어제 미국 버시바우 대사도 그런 이야기 하더라구요 미국에서도 과연 이런 경선에서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는가.. 본인들도 긴 역사가 있지만 거기는 따로따로 하다가 끝에 가서 투표하지만 우리는 아주 맞붙어서 하드하게 맞붙는 긴 과정을 맺는 시간에 종결을 맺는 것을 보면서 미국 정치에서도 이루어지기 힘든 결과를 본인이 봤다고 하는데 그냥 인사조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외국 대사들을 요즘 만나보게 되면, 진심을 아주 흥미롭게 보아오다가 아주 결과에 대해서 한국을 보는 눈이 아주 일시에 달라진 것 같은 인상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 세계가 우리 한나라당을 바라보는 기대, 국민이 보는 기대, 여기에 맞추기 위해서도 우리가 무척 노력을 더 해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을 합니다.
- 그래서 오늘 이 지리산 중턱에서, 하나 되는 큰 변화가 왔으면 좋겠다.. 우리 정치사에, 또 한나라당 역사상 변화할 수 있는 요건이 몇 가지 있다고 봅니다. 첫째, 한나라당이 호남에서 과연 지지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과거 없었던 우리의 새로운 과제라고 봅니다. 또 한나라당은 늘 나이드신 분들, 5,60대 이상으로부터 지지받아서 억지로 2,30대의 표를 얻으려고 후보 옆에 젊은 사람들을 뒤에 배경으로 앉히고 했지만, 그런다고 표가 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데 한나라당 2,30대 젊은이들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모습을 저희가 봅니다. 또 수도권에서 저희 한나라당이 과거에 절대적인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나라당에 주어진 이 세 가지의 과거 패배의 큰 과제였던 호남에서의 지지, 2,30대 젊은이로 부터의 지지, 또 수도권에서의 지지, 이 3대 요소가 지금 우리 앞에 지금 펼쳐지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이것은 한나라당이 그동안에 어떻든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조금씩 조금씩 변해서 오늘에 이른 것이 아닌가. 또 혹자들은 뭐 상대가 이러니까.. 우리가 반사이익으로 그렇게 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막연한 것이지만 구체적으로 봤을 때 호남의 지지가 있다는 것이 반사이익만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당에서도 노력을 무척 했습니다. 또 의원들 개별적으로도 호남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면서 뿌린 씨가 이제 조금씩 조금씩 싹이 트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결국 2,30대 희망을 주는 당, 희망을 주는 후보가 한나라당에 있지 않는가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2,30대 지지를 절대적으로 받는다고 하는 것도 무척 고무적이고, 또 수도권에서의 지지, 이것은 저도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ㅇ 저는 늘 살아오면서 생각할 때 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할 여러 가지 여건 속에서 살았지만 제가 조금 남다른 게 있다면 그런 속에서도 비교적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살아왔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힘들더라도 내일은 좋아질 것이다라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오늘 견딜 수 없는 역경, 좌절할 수 밖에 없는 역경,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역경 속에서 내일은 좋아질 것이라는 미래를 보고 살았고, 늘 사고를 내일은 괜찮을 것이다 하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제가 살아왔었습니다. 오늘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늘 과거 보다는 앞을 보고 가자.. 그래서, 우리가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해보자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ㅇ 오늘 모이신 모든 분들이 우리 한 번 힘을 합쳐보자.. 너나할 것 없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보자고 하는 긍정적인 사고, 어제 그저께 있었던 그런 지난 일, 어떻게 보면 큰 일 같지만 되돌이켜 보면 작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있었더라도 씩 한번 웃고 그걸 끝내야 한다. 우리가 무슨 남남끼리 만난 것도 아니고 원래 한 편 인데, 잠시 흩어졌다 만난 거니까, 마주보고 한 번 웃는 것으로 해소할 수 있지 않겠나? 그게 저는 긍정의 힘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이 정말 그런 사고를 가지고 임하면 말릴 수 없는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대선에, 국회에서도 이명박 국회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만든 말이 아니고 저 쪽에서 만든 말이긴 하지만, 이 비싼 국비를 가지고 여는 국회가 저 하나를 가지고 국회를 연다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죠. 우리가 하나가 되지 않고, 긍정적이지 못한다면 큰 부담이 되지만, 여러분이 하나가 되어 주시면, 그것도 걱정할 것 없고, 잘 할 수 있다.. 정책위의장님, 원내대표님도 계십니다만, 잘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하나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죽을 죄를 지은 게 없습니다. 자신있게 좀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수)
ㅇ 오늘 제가 거창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오늘 내일 함께 하면서, 제가 1992년에 입당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그동안 당을 위해서 당에 들어와서 여러분에게 보탬이 되는 일을 할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늘 제가 밖에 있으면서 많은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오늘 내일은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 보다도 한 분 한 분에게 제가, 서로 만나는, 그런 시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잠을 한숨도 안 자도 좋으니까, 저하고 맥주 한 잔이라도 하고 싶은 분은 그냥 밤새도록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조심하셔야 될 것은 저는 밤을 새워도 내일 아침에 산에 갈 수 있습니다. 밤을 새우면 산에 못 가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대표님, 우리 내일 비가 와도 올라갑시다. 비가 와도 올라가면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제가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단지 몇 가지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가 어느 것이 있는가.. 그런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나는 무엇 때문에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내가 이 나라 흐름을 어떻게 바꾸어갈 것인가 하는 큰 담론은 다음에 할 기회가 될 것이고, 오늘은 첫 만남이기 때문에, 그런 부담되는 담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주어진 문제점 몇 가지는 지적하고 가고 그것을 위해 우리가 뭔가 노력해야겠다는 몇 가지 생각했던 것을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이후 무능한 리더십의 병, 투자에 인색한 경제의 병,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는 교육의 병, 방만한 정부의 병,(젊은이나 나이드신 분이나) 불안한 삶의 질의 병의 5가지 말씀을 하셨다.
ㅇ 이러한 문제가 우리사회의 오늘의 큰 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있지만 오늘은 다섯가지만 하겠습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 한나라당은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병이라면 병이고 문제라면 문제인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해소해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은 뒤 해소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과제이고,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론적 고민보다 현실적 고민,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은 정책위의장이 새로 선출되었기 때문에 당과 함께 걱정을 같이 하겠습니다 같이 해서 국민들에게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정말 우리에게 다가와 있는 체감할 수 있는 문제를 한나라당이 뭔가 해결할 수 있겠구나.. 당장 해결할 수 없더라도 국민들 서민계층의 체감을 우리가 함께 같이 느끼면 그것으로 한나라당이 발전하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연찬회에 와서 좋은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현실적으로 몇가지 문제만 우선 합니다. 함께 고민하면서 한나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ㅇ 제가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다 채워주시고 메꿔주시면 제가 용기를 갖고 하겠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여러분과 함께 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저녁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인위적으로 억지로 화합하자는 것이 아니라 물 스며들듯이, 그저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이해하고 서로 다정해지고 알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 알고 보니 그렇더라 이러면서.. 저는 과거 방식은 다 털어버리고 미래지향적인, 진정성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형식도 타파하고 매우 실용적으로,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는, 매우 실용적으로 나아가면서 국민들의 요구를 하나씩 해결하면서 가려고 합니다. 이해해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07. 8.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