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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기관총은 오늘도 서해를 지키고 있다.[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3-03-23

3·26 기관총은 오늘도 서해를 지키고 있다.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수행 중이던 천안함은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공격으로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 


막내아들인 故민평기 상사를 잃은 윤청자 여사는 ”죽은 아들 대신 이 돈으로 우리 군인들과 국가를 지켜달라”며 사망보상금과 성금 전액을 해군에 기부하였다. 


해군은 그 고귀한 뜻을 받들어 윤 여사의 기부금으로 K-6 중기관총 18정을 구입했고, 천안함과 같은 급의 초계함 9기에 각 2정씩 총 18정을 탑재했다. 기관총의 총신에는 ‘3·26기관총’ 이라는 이름이 새겨졌다.  


매년 3월 4째주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3월의 4째주가 돌아왔고, 잊고 지냈던 불멸의 젊은 용사들이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어제인 3월 22일부터 3일간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를 지킨 3개 사건으로 전사한 ‘55용사’를 기리는 불멸의 빛으로 밤하늘을 채운다. 대한민국의 빛이 밤하늘에 닿아 별이 된 우리 용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조국헌신 군인본분’을 다하고 산화한 서해 용사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유족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겠다. 아직까지 각종 음모론으로 천안함 용사들과 남은 장병들을 모욕하는 자들은 더 늦기 전에 진심 어린 사죄를 하길 권하는 바이다. 


서해를 위협하는 적에게는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한다.


다시는 우리의 바다를 넘보지 말라. 또다시 서해를 넘보는 자들이 있다면, ‘서해 수호 55용사’의 분신이 된 '3·26 기관총'이 쉴새 없이 불을 뿜어 바다를 지킬 것이다. 


불멸의 용사들이여 부디 영면하소서.


2023. 3. 23. 

국민의힘 대변인 김 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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