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8월 1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광복절 62주년, 건국 59주년을 맞는 소회
- 오늘은 광복절 62주년, 건국 59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날이다.
- 일제강점에서 벗어나 주권을 되찾은 것은 너무나 감격적인 일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건국기념일은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 조용한 아침의 나라, 굶주리고 헐벗었던 약소국이 어느새 세계의 중심국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 건국의 주역들과 산업화를 주도한 선배들의 공이다. 이분들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 하지만 우리의 전진을 여기서 끝내서는 안 된다. 선진국의 꿈, 번영된 문화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리는 말에 채찍질(走馬加鞭)을 해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 집착세력이 아닌 미래지향세력이 집권을 해야 한다.
- 올해 대선은 번영과 영광의 길을 가느냐 아니면 퇴행과 망국의 길을 가느냐 하는 중대
한 분기점이 될 것이다.
- 한나라당이 승리해야 번영의 길, 선진국의 길이 열린다. 한나라당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이 흥융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ㅇ 노대통령 8.15 경축사 논평 관련
- 노무현 대통령의 제62주년 광복절 경축사는 특별한 내용없이 참여정부에 대한 아전인수식 자랑으로 일관, 국정실패의 영향으로 민생고를 겪고 있는 서민들에 대한 위로와 희
망을 전혀 주지 못했다.
-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남북경제공동체 건설’과 ‘6자회담 성공촉진’을 강조했으나 북한의 핵 폐기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이 없어 유감이다.
- 오히려 정상회담에 ‘무엇은 불가’하고 ‘무엇은 받아내라’는 부담을 주지 말아달라고 하면서 남북문제에 있어 모든 것의 전제가 되는 ‘비핵화’ 문제를 이번 회담에서 회피하려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 정치권에 대해 역대정부의 합의를 존중해 스스로한 말을 뒤집지 않은 대북정책을 말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나 임기말 노대통령이 갖는 정상회담이 차기 정부에 지나친 부담을 주는 회담이 돼서는 안된다는게 정치권과 국민의 여론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ㅇ 단말마적 최후의 저항을 하는 것인가
- 실질적 임기를 4개월 남겨놓은 집권세력이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언론과의 ‘마지막 전쟁’에 혈안이 돼 있다.
- 국정홍보처 직제를 개정하고 기자들의 부처 출입을 막기 위해 방호요원을 14명이나 늘렸다고 한다.
- 정부부처 곳곳에서 기자들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다. 권위주의 시대도 이러지는 않았다. 전체주의 국가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 단말마적 최후의 저항이 아닌가 싶다. 몇 개월만 지나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 그들도 이성이 있을 테니 임기가 끝난 후 어떤 국민적 심판을 받게 될지 충분히 짐작을 할 것이다.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돌격 앞으로’만 하고 있다. 제정신이라고 볼 수 없다.
- 이런다고 시간이 멈추는 것이 아니다. 결국 정권은 바뀐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기 위한 모든 장치들은 쓸모없게 된다.
-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얼마 남지 않았다. 언론탄압의 주역들이 무슨 변명을 늘어놓을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2007. 8. 1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