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7월 24일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황우여 사무총장은 “제주도에서는 3,500명이 넘게 들어가는 장소인데, 선거인단이 2,000여명밖에 안되기 때문에 후보별로 여유있게 채우도록 해서 후보별로 약간의 TO를 주고 거기에 따른 비표 발행을 했는데 실질적으로 좀 양쪽 후보의 대립이 격화된 것 같다. 아프간사태로 인해서 걱정이 되어서 자제를 촉구했으나,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제주도 행사 당시에 비상경선관리위원회가 열리기도 했고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예정되었던 광주 일정 연기를 권고 요청했고, 선관위에서 이에 따라서 결정을 한 것이다. 박관용 위원장께서 결단을 내리셨는데 오늘 중으로 후보들로부터 서약을 받고 사무처도 이제는 총장이 합동유세를 직접 챙기겠다.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그동안 시·도당에 위임했던 부분을 철회하고 오늘 중으로는 후보 진영과 논의해 경선을 잘 치를 예정이다. 부산, 울산대회부터는 그대로 예정대로 하고 오늘 연기된 광주 부분은 조속히 보완하도록 할 것이다. 총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느끼지만, 이를 계기로 일단 한번쯤 점검하고, 한 번 매듭을 짓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후보들도 오늘의 사태를 계기로 삼아서 다시 한 번 점검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ㅇ 박계동 전략기획본부장은 “앞으로 연설회장에 후보별로 섹터를 정확하게 정하는데 중간 경계선에 군소후보를 우대하는 측면에서라도 원희룡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지지자들의 좌석배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었고,
ㅇ 황우여 사무총장도 “좋은 의견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지난번에 깃발이나 현수막같은 것이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이 그대로 방치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러한 도구들이 반입되는 것을 철저히 막겠다”고 말했다.
ㅇ 한편 이사철 법률지원단장은 “지역에서 선거인단을 모두 참석시킬 것이냐”고 질문을 했고,
ㅇ 황우여 사무총장은 “지금 현재 경기도, 인천, 경남, 대전·충남, 전북이 가장 문제이다. 다른 지역은 선거인단 숫자하고 체육관의 수용정원하고 엇비슷하게 맞거나 아니면 큰 차이가 없어서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 인천, 경남, 대전·충남, 전북, 경기 이 다섯 곳은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는 지금 3만 8천여 명이 선거인단인데, 체육관은 6,000명 정원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가 제일 큰 문제로써 선거인단이 평등한데, 추첨을 해서 일부에게만 참석 자격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이것을 지구당에 그대로 이임할 경우에는 지구당내에 또다시 동원싸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다. 어쨌든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이종구 제1사무부총장이 정리하기를 “경선관리위원회에서 오늘 자세히 논의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ㅇ 김학송 홍보기획본부장은 “제주도에서 이 불미스러운 사태가 일어난 것은 숫자가 적다는 이유로 비표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개방한 것이 문제이다. 다음부터는 비표소지자에게만 철저히 개방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ㅇ 김형오 원내대표는 “이제 후보들의 서포터즈는 일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부산·울산은 그대로 한다고 하니 27일 금요일 아침 주요당직자회의는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ㅇ 오늘 브리핑한 내용대로 주요당직자회의에서는 주로 제주도 사태에 관해서 논의를 하고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여러 가지 대책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다.
2007. 7. 2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