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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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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대변인은 7월 2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

 

- 협상시한이 24시간 연장됐다고 한다. 오늘밤 11시 30분까지 연장된 것이다.

 

- 아직까지 모두들 무사하다고 하니 불행 중 다행이 아닐 수 없다.

 

- 하지만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탈레반 죄수들과 맞바꾸기를 요구했다는 점에서 협상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정부는 피랍자들의 무사귀환을 최우선에 놓고 모든 외교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 조만간 피랍자 모두 건강한 몸으로 석방됐다는 낭보가 전해오길 온국민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

 

ㅇ 합동연설회 관련

 

- 한나라당의 경선 모습이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마음을 멀어지게 하는 것 같다. 이러다가 국민들이 한나라당에 등을 돌리지 않을까 걱정된다.

 

- 한나라당의 주적은 국정실패 세력이다. 경선과정 중에라도 국정실패 세력을 우리가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정권교체를 못한다면 한나라당은 국민들에게 대역죄를 저지를 꼴이다.

 

- 이제 각 후보 캠프는 당명의 엄중함을 알고 이를 따라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ㅇ 코드 안맞으니 떠나라?
  -김성호 법무장관은 공정한 대선관리에 방해되나?

 

- 김성호 법무장관이 경질된다고 한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공직선거법의 ‘공무원의 선거중립의무’ 규정이 위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한 후 경질설이 나돌다가 결국 쫓겨나는 것이다.

 

- 참여정부 들어 극심했던 코드인사의 결정판을 보는 듯하다.

 

- 김성호 법무장관은 나름 청와대와 대통령에게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바른말을 했던 장관이다. 특히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까지 낸 마당에 정 반대의 법 해석을 했으니 청와대에 미운털이 박혀도 단단히 박혔을 것이다.

 

- 참여정부 코드인사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번 김성호 법무장관 교체는 대선을 앞두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첫째, 대통령이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법무부 장관은 선거관리 주무장관이다. 코드가 맞지 않는다고 법무장관을 쫓아내는 것은 공정한 선거관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결국 대선에 개입하겠다는 것이다.

 

- 둘째, 결국 지금 현재 각종 수사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검찰을 적극적으로 지휘해서 대통령 마음대로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보인다. 그리고 나아가 정치공작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다. 검찰수사에 직접 관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결국 국정원에 이어서 검찰까지 정치공작소로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 노무현 대통령은 법무장관 교체를 통해 검찰수사에 관여하고 대선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 노무현 대통령이 결국 최소한의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하고, 선거개입으로 국민의 뜻을 왜곡한다면 민주주의를 짓밟은 대통령으로 역사상 책임을 면키 어렵다. 대선을 위한 꼭두각시 법무장관을 임명한다면 한나라당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ㅇ 청와대 오리발 누구도 믿지 않는다

 

- 청와대가 국정원 내에 존재했던 ‘부패척결 TF’를 최근에야 알았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 국정원이 3년여동안 430여건의 비리첩보를 수집해 검찰, 경찰에 넘겼다고 자랑을 했다. 김승규 전 원장도 참여정부 출범 직후 결성된 것으로 증언하고 있다.

 

- 그런데도 청와대가 이를 몰랐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불성설이고 언어도단이다.

 

- 오리발을 내밀어도 그럴 듯하게 내밀어야 한다. 상황이 불리하다고 아무 때나 오리발을 내밀면 바보가 되기 십상이다.

 

- 청와대는 뒤늦게 “부패척결 TF가 국정원 개혁과정에서 부여된 공식 업무”라고 딴소리를 하고 있다. 알고 있었다는 것을 시인한 셈이다.

 

- 국민들은 국정원이 자체적으로 부패척결 TF를 결성했는지 결성과정부터 청와대가 깊숙이 개입했는지를 궁금해 하고 있다.

 

- 김승규 전 원장의 말과 국정원의 해명, 그리고 청와대의 발표가 모두 엇갈리고 있다. 참으로 해괴한 일이다.

 

- 진실은 오로지 하나뿐이다. 둘일 수도 셋일 수도 없다. 청와대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 언제까지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기 바란다. 

 

 

 

 


2007.   7.   2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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