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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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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준 대변인은 12월 2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가 특권의식이다

 

- 노대통령이 또 다시 막말을 쏟아냈다. “부동산 말고는 꿀릴 것이 없다”고 했는데 어울리지 않는 저속한 용어를 거리낌 없이 내뱉는 대통령에게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의 연민도 기대도 갖고 있지 않다.

 

- 부동산말고도 코드인사, 세금폭탄, 전작권 단독행사, 북핵, 안보불안, 경기침체, 사학법 개악, 교육 붕괴, 바다이야기, 오일게이트, 제이유게이트 등등 정부여당이 실패한 것을 일일이 꼽자면 열손가락도 모자랄 지경이다. 재임 기간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그 많은 실정을 벌써 잊어버린 것을 보면 단기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 같다.

 

-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은 국민들의 여론을 여과 없이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대통령의 잘못된 언행과 국정실패에 대해 날카로운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다.

 

- 언론은 권력과 유착하기는 커녕 권력으로부터 갖은 냉대를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국민의 편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권부의 핵심인 청와대가 언론에 대해 언제 한 번 따뜻한 눈길이라도 제대로 주었는지, 어떻게 권언유착이 되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 앞뒤도 맞지 않는 말까지 함부로 쏟아내는 대통령의 막말 시리즈에 기가 막힌다. 일반적인 말도 순화해서 해야 하는 대통령의 된소리 발음인 언어의 경음화 현상은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할 뿐이다. 국민들 전부가 나서서 대통령에게 막말 좀 그만하라고 아우성인데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고 국민 위에 군림하고 국민을 막무가내로 설득하려는 대통령의 자세야말로 가장 큰 특권의식이다.

 

ㅇ 열린우리당 워크숍은 ‘3무 워크숍’

 

- 열린우리당이 27일 당 진로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5개항의 합의 사항을 발표하였고, 이목희 전략기획위원장이 반성문을 발표했다고 한다.

 

- 국정실패에 대한 반성도, 정치에 대한 철학도, 국민에게 비전도 제시하지 못한 무 반성, 무 철학, 무 국민의 3무 워크숍이다.

 

- 회전문 인사 등 대통령의 통치스타일과 대북송금 특검을 지적하면서 대통령에게 책임 돌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다. 국정 공동운영자로서의 반성은 찾아볼 수 없고, 책임회피로 일관한 무반성 워크숍이다.

 

-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이 이미 오래 전에 주장한 ‘선진한국’을 새로운 노선으로 제시했다고 한다. 김근태 의장을 비롯해 입만 열면 반한나라를 외치면서, 왜 한나라당의 노선을 따라하는지 이율배반적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 권력의 맛을 보더니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도용하겠다는 무 철학, 무 소신 정당임을 자인하고 있다.

 

- 열린우리당이 자신의 과오에 대한 반성 없이 대권에만 골몰하는 것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권력욕만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안보 등 국민적 현안은 외면하고 세 불리기에만 혈안이 된 ‘무 국민’ 워크숍이다.

 

- 10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말이 언론인들에 의해 2006년 최대의 거짓말로 선정된 마당에, 간판만 새로 교체하면 국민을 또 한번 속일 수 있다는 오만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ㅇ 언론 본연의 기능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26일 “잘못하는 점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지만, 언론이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것에 대해서는 악의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언론에 대한 공격적 자세를 나타냈다.

 

- 그동안 공정위는 경품제공에 관련된 신문시장 신고포상금제도, 신문 구독 불편사례에 관한 수기 공모와 포상, 광고로 인해 신문의 사설과 기사가 사실과 다르게 나온다는 국정감사장에서의 발언 등으로 언론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 기업의 공정경쟁을 통해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장이 유독 언론에만 비뚤어진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 언론은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본연의 임무이다. 건전한 비판을 악의로 받아들이는 권 위원장은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기 바라며, 업무에 대한 평가는 본인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언론의 애독자인 국민들이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이다.

 

ㅇ 3년만에 드러난 100년 정당의 허구

 

- 열린우리당의 “10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말이 MBC가 국회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금년 한 해 정치계 최고의 거짓말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또한 국민들은 최악의 거짓말로 ‘지금 집 샀다가는 낭패를 볼 것’이라고 하는 등의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꼽았다고 한다.

 

- 한마디로 국민을 상대로 한 사기극이며, 정부?여당의 허언과 실정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100년 정당 운운하던 정당이 3년 만에 ‘당 유지냐, 신당 창당이냐’의 기로에 서서 갈팡질팡 하는 것은, 그들이 내세웠던 이념이 허구였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 그런데도 국민을 속이고 실패한 정책으로 온 국민을 부동산광풍으로 내몬 것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사죄는 찾아 볼 길이 없다. 오직 재집권만을 위해 골몰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돌아보기 바라며, 자신들의 말과 정책이 최악의 거짓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철저한 반성부터 해야 할 것이다.

 

 


2006.   12.   28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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