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나경원 대변인은 12월 7일 오후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위험수위 높아지는 대통령의 물건너 발언
- 노무현 대통령의 물 건너 발언의 위험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노대통령은 호주에서 북한의 핵무기가 한국에 치명상을 입힐 수는 있어도 결코 정복하지는 못할 것이며 따라서 공격도 못할 것이라고 했다.
- 안이한 현실인식에 기초한 대단히 위험하고 부적절한 발언이다.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북핵을 인정하겠다는 본심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생명은 털끝만큼의 위협도 용인될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다.
- 대통령의 부적절한 발언이 국민들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있다. 안보불감증과 대통령으로서의 무책임성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이며 북핵과 관련해 노대통령이 지금까지 한 발언 중 가장 위험한 것이다.
- 핵억지력은 미국이 확실히 보장하고 있으며 한미관계를 잘 관리하고 있다는 발언도 현실을 왜곡하는 허장성세에 지나지 않는다.
- 비대칭 전력으로 인한 한반도의 안보위협을 호도하는 것이다. 북핵을 용인하는 듯한 대통령의 안이한 현실인식과 안보불감증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북핵사태 이후 대북정책이 한점도 바뀌지 않은 이유를 알 것 같다.
ㅇ 제임스 김의 죽음을 애도한다
- 미국 오리건주 깊은 산속에 고립되었다가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된 제임스 김의 죽음에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한다.
- 사랑하는 아내와 두 딸의 생명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깊은 산속에 홀연히 몸을 던진 제임스 김의 헌신적인 가족사랑은 전 인류의 귀감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 안타까운 마음으로 삼사 옷깃을 여미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06. 12.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