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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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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부대변인은 4월 2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중앙당사 검찰 압수수색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어제 중앙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경위를 설명해드리겠다. 홍성 군수 선거와 관련 2명의 후보가 당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고 해서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홍성지청은 당비 대납과 관련 당원명부를 압수수색하겠다며 검사 1명과 수사관 2명이 영장을 발부받아 어제(19일) 중앙당사를 찾아왔다. 대략 4시쯤이었고, 허태열 사무총장은 선거를 앞두고 검찰의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이 적절하지 못하다면서도 합법적인 공권력 행사에 가급적 협조한다는 뜻에서 재정국 직원에게 협조해 주도록 지시했다. 수사관들은 9시까지 무려 5시간 동안 관련 서류를 열람했으며 400여매 정도의 당원 명부를 압수하겠다고 했으나 일단 야간 압수집행에 관한 영장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정국 직원들은 이를 거부했다. 검사와 수사관들도 이를 수긍하고 일단 돌아갔다고 한다. 허태열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박근혜 대표에게 이를 보고하고 박 대표로부터 합법적인 수사협조 요청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가급적 협조하라는 말씀을 듣고 중앙당에서 보관중이던 당비 정기납부신청서를 오늘 중으로 전부 시도당으로 내려 보내도록 지시했다. 원래 입당원서에 가름하는 당비 정기납부신청서는 정당법 23조와 정당사무관련 규칙 15조에 따라 시도당에서 보관 관리하도록 되어있으나 책임당원의 당비 납부와 관련 중앙당 재정국에서 전산입력처리의 필요성이 있어서 중앙당에서 이를 받아 입력을 완료하고 미쳐 내려보내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 보낸 것이다. 허태열 사무총장은 홍성의 경우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기 전에 요건을 구비하고 제한적으로 꼭 필요한 당비 정기납부신청서를 검찰이 요구할 경우 자진해서 충남도당이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우리 한나라당은 검찰이 유례없이 한나라당 중앙당과 국회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우려스럽고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야당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남발은 한나라당 후보들과 당원들의 활동을 위축시킬 뿐만 아니라 야당에 대한 심대한 탄압으로 작용되고 있다. 소위 정치개혁을 말하는 노무현 정권에서 어떻게 과거 어떤 정권에서도 없었던 야당 당사 압수수색이 이렇게 쉽게 이루어 지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더구나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에 대해 이를 부추기고 조장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이를 소홀히 하는 경찰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평가하고, 책임을 물을 것처럼 하는 것은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한 것으로 받아드릴 수밖에 없다.

 

ㅇ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 경남, 경북, 인천, 경기지역의 기초단체장 공천 내용에 대한 발표는 곧바로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2006.   4.   2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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