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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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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4월 1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경악할 흑색선전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열린우리당 흑색선전에 온 국민이 황당해 하고 있다. 김대업, 설훈, 기양건설 폭로전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면 어제 열린우리당의 폭로전은 강금실 씨 서울시장 당선을 노렸을 것이라고 본다. 열린우리당은 벌써 습관성 허위폭로를 하고 있다. 말로는 네거티브 전략을 안쓰겠다고 하면서 열리우리당은 네거티브 선거밖에 할 줄 모르는 당이다. 이는 정책이 빈약하고 자질이 부족한 후보를 억지 당선시키기 위한 국민 속임수이다. 대선때의 마타도어 수법을 그대로 쓰고 있다. 이로써 열린우리당은 ‘흑색선전 전문당’, ‘폭로 전문당’임을 스스로 드러내 보였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이번 사태를 자신의 주관으로 논의하고 지시하는 등 거당적인 모의와 개입은 없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또 정 의장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국민이 경악할 야당비리’라면서 국민을 속이려 한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무엇하는 분인가. 지난 대선 직후 열린우리당의 허위 폭로전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한길 원내대표가 허위폭로의 마지막 정치인이 되게 해야 되겠다. 열린우리당이 정상적인 정당이고 진정으로 개혁을 말할 자격이 있는 정당이라면 스스로 김한길 원내대표를 물러나게 해야 한다.

 

- 허위폭로도 문제지만 이번에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보여준 선정성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여성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하는 정부에서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은 여성을 지나치게 이상한 자격으로 보고 있다. 여성회원과 야유회를 가는 것을 남녀가 즐긴다는 식으로 표현했다. 또 남녀가 친목도모를 하는 것을 마치 불순한 쌍쌍파티를 하는 것처럼 선정적으로 상상하고 그렇게 비난하고 있다. 동호인 대표격인 사람이 모임을 추진한 것을 남녀 모임을 주선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성차별이다. 열린우리당의 의원 모임도 그렇다면 남녀모임으로 봐야하는가. 대답하라. 열린우리당은 여성을 양성평등의 시각으로 보지 않고 다르게 보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도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해명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 참고로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가 남양주 한강변에 본인이 소유해서 위장전입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별장주택에 대해서 해명했던 것이 생각난다. 95년부터 2년간 거주하는 동안 수많은 국회의원과 문화예술인들이 방문했다고 스스로 고백했는데 그렇다면 김 원내대표야말로 한강변 255평 대지위에 그림같이 지어진 주택에서 빈번하게 별장파티를 열었다는 말인가. 김한길 원내대표의 고백대로라면 당시에 양수리 김 원내대표의 별장주택을 방문했다는 문학인, 출판인, 언론인 그리고 또 다른 국회의원들과 함께했던 식사나 술자리도 별장파티였는지 스스로 밝혀야 한다. ‘내가 하는 별장주택 식사는 아름다운 손님접대’이고, ‘서울시장이 하는 식사는 별장파티’라고 부르는 것이 열린우리당 방식인지 김한길 원내대표 방식인지 답변해주시기 바란다. 사실 국민이 경악하는 것은 2000년 3월 총선을 코앞에 두고 모 그룹 임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바 있는데 명백한 불법자금 수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소시효가 지났다면서 유야무야 넘어가는 것이 오히려 국민이 진짜 경악할 사건이었다. 많은 국민들은 집권 여당 인사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냐는 의혹을 갖는 것이 사실이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 두가지 부분에 대해 분명하게 답을 해달라.

 

ㅇ 공적자금 비리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노무현 정부와 노무현 정부 모태정권의 공적자금 비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여전히 계속 터지는 것을 보면 아직도 제대로 감시, 감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550억원의 빚을 국민 혈세로 갚아주고 15억원의 뇌물을 챙겼다니 이 보다 더 부도덕한 일이 어디 또 있겠는가. 이미 밝혀진 것만 해도 이런 사례가 부지기수이다. 정부가 있기는 하는 것인지, 감독기관은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것인지 정말 의심이 갈 정도이다. 한심하고 기가 막힌 일이다. 정부와 은행/ 관계자들이 뒤로는 뇌물 받아 챙기고 이런 식으로 기업 빚을 탕감해주고 그 부담을 고스란히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국민에게 세금폭탄을 퍼붓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다. 공적자금 비리에 관한한 국민이 용서하지 못할 것이다. 공적자금 비리는 정권에 관계없이 반드시 규명해야 할 큰 범죄이다. 도저히 용서할 수도, 용서해서도 안되는 일이다. 열린우리당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거부하지 못할 것이다. 국회가 주도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국민적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 전말을 밝혀내야 할 것이다.

 

ㅇ 국무총리 인사 청문회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오늘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는 그야말로 총리의 적격성을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선입견이 있을 수 없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그것이 검증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고 전혀 고려되지도 않을 것이다. 총리직 그 자체에 대한 검증만 있을 뿐이다. 총리인준 여부는 인사청문회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는 어느 누구도 예단 할 수 없을 것이다. 이틀간의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국민적 여론과 당 소속의원들의 의견을 들어 청문회에 참석하는 위원들이 최종 의견을 제시하고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인준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ㅇ 끝으로 허태열 사무총장 브리핑 예정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기자분께서 공천잡음과 관련 궁금해 하는 것이 대단히 많은 것 같아 오늘 오후 3시 국회 사무총장실에서 허태열 사무총장이 이와 관련해서 기자분들과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사무총장과 사전에 대화를 나눠본 결과 특별히 경악할만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요새 ‘경악할 만한 것’이 대단히 강조되고 있는 것 같다.

 

2006.   4.   1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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