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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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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부대변인은 4월 1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총리 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한나라당은 총리 인사청문회를 함에 있어 철저하고 무제한적으로 검증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 국무총리는 행정을 총괄하는 주요 인사다. 총리에 임명되면 그가 내릴 결정과 판단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평안에 직결 된다. 따라서 자질검증, 도덕성검증, 현안에 대한 이념과 사상의 입장검증, 주변인사 검증은 기본이고 당연한 일이다. 여당은 최초의 여성총리 운운 하지만 그것은 청문회를 무사히 마치고 국회 동의를 얻은 이후 임명장을 받는 순간부터 듣게 될 영예이다. 총리 인사청문회에서는 남성이건 여성이건 그것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총리에 지명 된 인사에 대한 검증만 있을 뿐이다. 여당은 불필요한 시비나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임을 망각한 무조건적인 편들기를 자제해야 한다. 총리에 지명된 한명숙 열린우리당 의원 역시 값싼 동정을 기대하지 말고 총리직을 수행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주기 위한 성실한 답변을 할 준비와 자세를 갖춰 주기 바란다.  
 
ㅇ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의 협박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열린우리당 김한길 원내대표는 야당 인사 죽이기 흑색선전 시나리오 쓰기와 억지 꿰맞추기 음모를 중단하고 한나라당과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소위 집권당의 최고핵심인사가 실체도 없는 허위사실을 국민이 경악할 비리로 포장해서 폭로 예고까지 하는 사례는 헌정사에 없는 신종 마타도어 수법으로 김 대표는 그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김 대표의 협박이 확대 과장 된 것으로 밝혀지면 김 대표는 즉각 정계은퇴하고 열린우리당은 스스로 해체해야 한다. 이 정부가 어떤 정권인가. 김대업과 설훈, 기양 허위사실 유포로 지난 대선에서 국민 여론을 호도해 결국 정권을 훔쳤다는 비난을 듣고 있는 정통성 부재 정권이 아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못된 버르장머리를 아직도 고치지 못하고 선거철이 되니까 또다시 야당 뒷조사나 해서 공갈협박을 한다니 참으로 구제불능의 도덕 불감증 정권이라 아니 할 수 없다.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더니 가지가지이다.

 

ㅇ 매행매국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외환은행 헐값 매각에 정부 고위층이 개입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 국민입장에서는 이 정부와 이 정부의 모태정권은 은행 팔아먹은 정권이다. 이것은 단순비리가 아니다. 그것은 매국행위이다. 만일 매행매국 행위에 관여되었던 사람들이 지금도 현 정부 고위층에서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면 보통 큰 일이 아니다. 검찰은 야당 선거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착수하고 있다. 그러나 .권력층이 개입된 매행매국 사건이나 김재록, 윤상림 수사는 지지부진하다. 거액의 뇌물을 받아먹고 국민혈세인 공적자금 수백억원을 편법 지원한 사건에 대해서도 요란만 했지 결과는 별로 없다. 엄연한 편파수사이다. 국민전체에게 큰 피해를 입힌 국사범 수사가 우선이다. 검찰은 당장 매행매국 게이트인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의 정부 관련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ㅇ 민병두 열린우리당 의원이 틀린 이유 5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 열린우리당 최고 기획통인 민병두 의원께서 강금실 씨가 이기는 5가지 이유를 내놨는데 분석에 중대한 오류와 오산이 있음을 발견했다. 분석이 틀렸기 때문에 당연히 최종결론 역시 틀렸다. 열린우리당 후보가 지고 한나라당 후보가 이긴다. 강금실 씨가 장관을 해봐 조직관리 경험이 있어 이긴다는 것이다.

 

- 견강부회(牽强附會)이다. 코드임명에 의해 호가호위 했을 뿐이다. 강금실 씨가 검사와의 대화를 주선해 토론에 우세하다는 것이다. 박장대소할 일이다. 다소곳하게 대통령 곁에 앉아 있었을 뿐이다. 강금실 씨가 여성이어서 남성 지지가 많아 유리하다는 것이다. 국민무시이다. 남성이 여성후보 좋아하는 것은 민병두 투표방식일 뿐이다. 강금실 씨가 대선자금 수사를 엄정하게 해 경쟁력 있다는 것이다. 과대포장이다. 1/10 꿰맞추기 편파수사라는 오명만 있을 뿐이다. 강금실 씨는 정치인이 아니어서 국민이 변화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억지춘향이다. 싫다는 사람 인물이 없어 강제 징발했을 뿐이다.

 

- 한나라당이 이기는 실질적인 이유 5가지는 이렇다. 첫째, 국민의 정권교체 갈망 때문이다. 올해는 정권심판, 내년에는 정권교체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둘째, 민주경선에 의해 선출되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고 시민 관심도 끌고 있다. 셋째, 당 지지율이 훨씬 높기 때문이다. 선거 끝나면 없어질지도 모를 정당에 표를 던질 사람은 적다. 넷째, 후보의 자질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예비후보 세분 모두 강씨보다는 리더쉽, 도덕성, 추진력이 뛰어나다. 다섯째, 당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이다. 당을 앞세우면 당원이 적극 돕고 당을 피하면 당원들도 외면한다.

 

ㅇ 지방선거 예상 분석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지방선거에서 여당은 형편없이 고전할 것이다. 그 이유는 8가지이고 전부 여당 내부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첫째, 노무현 대통령이 언론에서 실종 되었다. 명색이 대통령이 지방선거 여당 승리를 위한답시고 선거 두 달 전부터 언론에서 도피하는 패배주의적인 정국 관리를 해서는 필패한다. 둘째, 구태의연한 검찰 선거를 하고 있다. 선거가 다가오면서 검찰이 갑자기 대형 수사를 여기저기서 펼치고 있다. 야당인사는 잡고 여당은 숨기고 실정관심은 돌리고 일석3조의 효과를 노렸겠지만 야당 지지자들은 위기일수록 뭉친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셋째, 여당 우세지역이 없다. 전북은 민주당 우세의 호남지역이고, 대전은 한나라당 우세의 충청지역 내에 포위 되어 있는 섬이나 다름없다. 남은 기간에 정서가 흡수 될 수 있다. 넷째, 정권심판 분위기가 대세이다. 노무현 정부가 잘한다는 사람이 없다. 나라가 망할지 모른다는 공포 분위기가 확산 되고 있다. ‘못 살겠다 갈아보자’, ‘바꿔 바꿔’가 새롭게 유행이다. 다섯째, 여당 지지층이 이탈하고 있다. 노무현 주지지층인 호남, 충청권이 진즉 돌아섰다. 젊은층이 고실업으로 불만이 고조 되고 있다. 진보세력들이 민노당으로 쏠리고 있다. 지방 선거 이후에 여당이 없어지는 대대적인 정계개편을 예상하는 분위기가 확산 되고 있다. 여섯째, 여당 내에 지도자와 지도력이 부재하다. 대선 주자로서 정권 창출 가능성이 없는 정당 지도자는 진정한 지도자가 아니다. 따라서 그런 사람이 이끄는 정당에 지도력이 존재할 수가 없다. 일곱째, 여당인사들이 전반적으로 총기(聰氣)를 잃었다. 과거 날카롭고 적극적이고 현명했던 여당 인사들이 여당을 오래하면서 현실에 철저하게 안주하다보니 총기를 완전히 잃었다. 또한 권력을 쫓아 새로 들어간 사람들에게서는 아예 처음부터 개혁과 총기를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여덟째, 여당은 모래알이다. 낼 모레 헤어질 이혼직전의 부부처럼 서로 냉랭하고 애정이 없다.


2006.   4.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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