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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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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4월 5일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 이재오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를 잘 치러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켜줘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하여 모든 의원들은 4월 임시국회에 열성으로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허태열 사무총장은 지방선거 공천작업 관련하여 이번주 내로 70~80% 다음주 중에 첨예한 지역 몇군데를 빼고 기초단체장 이하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이를 것이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장 후보 공천에 대하여 현재까지 당 지도부가 외부인재영입을 위하여 검토하거나 접촉한 일이 없다고 확인했다.

 

- 한나라당으로서는 한나라당 인사였던 사람에 대하여 영입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용어 자체도 자연스럽지 못하며 그러한 인사가 스스로 경선을 희망하는 것은 몰라도 당의 위치에서 영입한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정의했다.

 

- 박순자 여성위원장은 지방선거 후보공천 마무리 단계에서 좋은 여성후보들이 많이 있

으므로 당이 적극적으로 여성후보를 공천해 줄 것을 요구했다.

 

ㅇ 식목일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오늘은 식목일이다. 한나라당으로서도 할말이 있다. 한나라당의 과거사를 돌아보면 국민들과 함께 이 나라의 붉은 산을 푸르게 만들기 위하여 총력을 기울였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의 푸르름이 원래부터 그랬고 당연한 줄로 생각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오늘의 푸르름을 위하여 해마다 이맘때면 민둥산에 참으로 많은 나무를 심었던 기억이 새롭다.

 

ㅇ 한미연합 전시증원훈련 반대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어제 박근혜 대표가 ‘방어 훈련을 북침훈련이라는 주장은 억지 주장에 불과하고 이를 수수방관하는 정부가 오히려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당에 전화를 해서 옳은 지적이라고 격려하고 또 네티즌들도 이를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정부는 한미연합훈련을 방해한 세력들에 대해 분명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 북침주장의 허구성과 훈련방해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에 대해 국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현정부를 불신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한나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노무현 정부의 한미연합 전시증원훈련 반대에 대한 정부의 모호한 태도를 강하게 질책하고 이를 방치 한 책임을 추궁할 것이다.

 

ㅇ 맹홍박박, 홍맹박박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후보로 경선도 없이 여성후보를 추대하는 분위기이지만 경선을 주장하는 측에서 보면 ‘이게 아닌데’ 라고 말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한나라당은 그 누구라도 자신있게 겨룰 것이다. 오늘 현재 한나라당의 경선후보는 맹홍박박, 홍맹박박 등이 포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경선의 문을 닫은적도 없지만 오늘 현재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는 어떤후보로도 열린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가지고 있다. 어제 외부인사영입을 말했다는 일부 보도에 따라 그 핵심 당직자가 누구인지 알아봤으나 없었다. 아마 있었다면 핵심당직자가 아니라 혁신당직자 혹은 흑심당직자 였을것이다. 여러분은 5월 31일 밤이나 늦어도 6월 1일 아침이면 한나라당 후보가 새로운 서울시장으로 당선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ㅇ 총리피지명자의 당적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이제까지 잘못된 용어를 썼었다. 총리지명자는 노무현 대통령이고 한명숙 의원은 총리 피지명자인데 그동안 피지명자를 지명자로 잘못 말해왔다. 오늘부터 ‘새총리로 지명된’으로 하겠다. 새총리로 지명된 한명숙 의원은 당적을 정리해야 한다. 당적 정리를 전제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한나라당의 논평을 오락가락 럭비공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럭비공은 들고 뛰든지 차면 결국 골대를 넘기거나 터치다운 된다는 특성이 있다. 럭비를 좋아하는 분은 알아 들을 것이다. 새총리로 지명된 분의 당적 정리가 되는대로 인사청문회를 하려면 청문회 병행준비는 상식임을 밝혀둔다. 당적 정리 없이도 인사청문회를 하겠다거나 한적은 없다.

 

ㅇ 국가부채 급증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노무현 정부들어 3년간 나라 빚이 85%가 늘었다고 한다. 거의 두 배에 가깝다. 노무현 정부의 낙제점 성적표다. 노무현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일이다. 갓 태어난 아이에게 513만원의 빚을 안겨주는 것이다.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소가 재산목록 1호이던 시절에 마구잡이로 외상을 긋고 흥청망청 써대는 사람 다시말해 집안 망해 먹은 사람을 빗댄 말이다. 국가 빚이 재임 3년만에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는 것은 집권세력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는지 정말 알 수가 없다. 이 정부의 무능이 망국의 길을 재촉하고 있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국가부채 하나만 가지고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이 현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 대통령의 사람들은 코드인사로 수억씩 연봉을 챙기고 있을 때 나라 빚은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서민경제는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는 말이 된다.

 

ㅇ 김재록 수사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검찰이 현대차와의 전면전을 펼치는 것 같다. 나름대로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잘못했으면 수사하고 벌을 받아야 한다. 우리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은 김재록 수사 의지의 실종이다. 검찰은 이번 수사와 관련 청와대에 보고를 했다고 했는데 왜, 무엇을 보고 했는지 공개해야 한다. 청와대 보고 이후 김재록 수사는 유야무야 되어 가고 현대차 수사가 더 강화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청와대 보고 때 검찰이 도대체 어떤 지침을 받은 것인가? 밝혀야 한다.

 

시조 한 수 읊겠다.

 

흥망이 유수하니 검찰청도 변하는구나
김재록은 재워두고 현대차만 남았는가
석양에 지나는 객이 웃음겨워 하노라

 

ㅇ 강현욱 전북지사 불출마 선언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강현욱 전북지사가 부지사를 통해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잠적한 것에 대해 주목하고자 한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고 말해왔었던 강 지사가 갑자기 입장을 바꾼것에 대해 우리는 여러 가지 의혹과 짐작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열린우리당은 전라북도에서 조차도 사실상 지방선거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더구나 강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되면 여당의 승리는 더더욱 희박해진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었다. 그런점에서도 강지사의 잠적은 상식적인 유무형의 압력을 의심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강 지사의 불출마 선언과 잠적의 배경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질 것이다.

 

ㅇ 동원수산선원 피랍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원양어업업체인 동원수산 소속 선박 한 척이 소말리아 인근해역에서 무장 해적단에 납치된 사건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 정부는 모든 외교력을 총동원해 피랍된 우리 선원들이 조기에 귀환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또한 해양선진국을 주도해 온 우리 원양어업 업체들이 국제해적단으로부터 피해가 재발 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피랍된 선원과 선박의 귀환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 협력할 것이다.

 

2006.   4.   5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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