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006 국회의원 수련회(입교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06-03-30
(Untitle)

3월 30일(목) 2006 국회의원 수련회(입교식)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박근혜 대표최고위원 인사말>


○ 의원 여러분 안녕하신가. 본회의장에서도 뵙고, 모두 자주 뵙는 분들이지만 이런 자리에서 뵈니까 우리가 모두 한 가족이라는 특별한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도 제천, 홍천에서 연찬회를 가졌지만 주로 현안문제, 당내문제를 놓고 의견 조율을 하고, 토론을 벌였다. 이번에는 제목도 ‘연찬회’가 아니라 ‘수련회’라고 적혀있는 바와  같이 우리 스스로를 각자 돌아보면서 우리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각오를 새롭게 하는가 하는 이런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 저는 여기 들어오다 벌을 받았다. 인터뷰 요청이 있어서 열심히 답을 하고 들어오는 데 시간을 안 지켰다고 ‘개척정신’을 3번 외치고 들어왔다. 시간을 가지고 우리 모두의 앞날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자. 한나라당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물론 광고를 하는 한나라당이 아니기 때문에 요란은 안 떨었지만 엄청나게 혁명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 변화는 한 두사람이 한 것이 아니라, 이 자리의 모두가 우리는 변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함께 이루어낸 개혁, 혁명이다. 17대 국회 들어와서 또 제가 대표된 후에 평소 갖고 있었던 정당개혁, 정치개혁을 주장한 신념이 있는데 그대로 실천했다. 시민단체, 정치학자들이 이런 정치, 정당은 이렇게 변해야 한다는 FM을 한나라당은 힘을 합해서 그대로 실천했다. 집단 지도체제, 원내 정당, 상향식 공천, 투명적인 의사결정도 한두 사람이 결정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12시간씩 토론해서 하고,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한두사람이 결정할 수 없게 시스템적으로 그렇게 됐고, 관행으로 그렇게 굳어질 것이다. 작년 10월에는 혁신안도 받아드려졌다. 의원들 한분, 한분이 다른데 신경 쓰거나 계보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나 신경 쓰는 일 없이 자유롭게 국회의원 본연의 일을 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다가 아니라, 이런 과정에서 어수선함도,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다. 한나라당 만큼 앞서가는 정당이 있는가. 개혁이라는 것은 열린우리당이 입만 벌리면 이야기 했지만 지금 경선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탈당하는 일들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시행착오가 있는 것은 보완하면서 큰 테두리 속에서 이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때 질적으로 당이 변해 나간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제도와 틀을 마련해도, 실천을 안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다시 말해서 한나라당이 뭐가 변했는가. 과거에는 우리가 한마디 하면 뭉테기로 같이 갔다. 그런데 이제는 큰 당의 테두리 안에서 의원 한명 한명의 의지, 능력, 역량 등이 아주 중요하다. 한나라당의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의원 한분, 한분이 능력을 발휘함으로서 국민에게 평가 받고, 그 평가가 모여서 당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21세기의 시대정신과 부합하지 않는가. 이번 한나라당이 처음으로 ‘국민과의 약속 이렇게 지켰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백서를 냈다. 17대 총선에서 약속한 것부터 민생현장, 대표연설 등이 전부 하나도 빠짐없이 망라되어서 공청회, 법안 활동, 예산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국회에서 소수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0% 이상을 달성했다. 여당이었다면 100% 달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백서에 어떤 분은 한페이지 쓰거나, 다섯페이지 쓸 수 있고, 한페이지도 안쓸 수 있다. 우리의 백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모두가 하지 않았다면 만들 수 없었을 것이다. 노력의 결정판으로 나오니까 국민에게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한나라당은 당이 생긴 이후로 가장 큰 위기를 겪었던 상황이 있었는데 딪고 일어났다. 혹자는 그때에 비해 당이 치열하지 않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이야기는 적어도 우리끼리는 해서는 안된다. 안이하지 않게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는 것은 저부터, 또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고, 변화의 주체를 이루어야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기 때문에 우리가 안이하면 안된다고 말하면 국민들은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치열한 노력을 했는가. 안이하지 않게 노력을 했는가”라고 말할 수 있다. 사돈 남말하는 것이 된다. 요새말로 ‘너나 잘하세요’가 될 수 있다. 나부터가 치열해야 한다. 이제는 남이 어떤 것을 해주고, 서로 비판하면서 비난할 것이 아니라. 공동체 이야기 등 좋은 말씀을 많이 했는데 나부터 사명감에 불타고 노력함으로서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질적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한나라당이 더 변하지 않는다고 자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변화 주체가 우리인데 누구를 이야기 하는가. 변화과정에서 보면 지금은 너무 민주화가 되었다고 이야기를 듣는데 과거로 돌아가야 하는가. 지금 겪는 개혁 과정이 불편한 것이 있더라도 과거의 시스템으로 돌아가길 바라는가. 우리가 가는 방향이 옳은 방향이다. 더 치열하게 노력하면서 바꿔 나가야 하는 것이지,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 ‘노력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자꾸 자학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사분란하게 해서 한마디로 일이 이루어 지는 것을 모두 원한다고 하면 그리고 저한테 정권을 주신다면 내일부터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길로 가면 안된다.
 
- 요즘 제가 여러지역을 다니면서 정책토론회를 다닌다. 여의도연구소에서 몇 달 전부터 지방 선거를 앞두고, 그 지역의 숙원사업, 그 지역의 전문가, 언론인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잘 다듬어 보자고 정책토론회를 다니고 있다. 지난주는 3군데나 다녀 왔는데 그 지역 주민들이 정치인에게 바라는 것은 오로지 하나같이 “잘 살게 해달라. 안전하게, 편안하게, 우리 자식 교육 좀 잘 시킬수 있게 해달라"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국민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정치인과 정당을 원한다는 것을 절감했다. 호남, 충청, 영남 등 어디에 살든지 우리 자녀를 좋은 교육을 시킬 수 있는 비젼을 가진 정당에 영호남이 있을 수 있는가.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정당은 어떤 지역이라도 필요로 한다. 지역을 뛰어넘는 정당,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의 취약지역을 아실 것인데 제가 거기 가서 ”고속 철도를 조기에 완공하겠습니다"등의 이야기를 한것은 연구하면서 한 이야기 이지, 그 자리에서 지키지 못한 것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다. 그 지역의 지식인 한분이 "그거 이야기해도 정권을 가지게 되면 모두 잊어버리고 안 지킬 것 아닌가"라고 이야기 했다. 그래서 제가 "우리 한나라당은 지난 17대부터 약속을 모두 지켰다. 안지켰을 때는 못지킨 이유까지 그대로 적은 백서를 낸 정당이다. 힘이 없어서 40% 밖에 달성하지 못했는데 우리를 여당을 만들어 주시면 100% 지킬 수 있다"고 말했고 그 시민들께 박수를 받았다. 박수 받을 만하지 않는가. 우리가 조용한 가운데 이루어낸 실천이며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것이 정치개혁이다. 국민에게 약속 한 것을 지키는 것 이상의 정치개혁이 어디 있겠는가 생각한다. 우리의 사명을 이야기하면 ‘하라고 하는 국민이 되지 말고, 하는 국민이 되자’, ‘하려면 끝까지 하고, 철저히 하자’는 이야기는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해야될 일은, 우리라는 공동체는 아마 대한민국 역사에서 이만큼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모인 정당도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이 마음을 어디에 붙일 곳이 없다 ‘과연 나라를 지킬 수 있겠는가’, ‘우리아이 교육 제대로 시킬 수 있겠는가’ 이런 걱정을 국민들이 많이 한다. 그런 국민이 어디에 마음을 붙일 수 있겠는가. 저는 우리 한나라당 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국민의 절망을 실현시켜야 될 사명감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일을 원하건 안원하건 싫건, 좋건 저나 여러분들이 반드시 이뤄내야할 사명 아닌가. 우리가 해내지 못하면 다른 어느곳에서 할 수 있겠는가.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시대적인 사명감을 갖고, 우리가 이루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사명을 갖게 되었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해야 한다. 우리 모두 사랑스러운 자녀를 갖고 있는데 그 자녀에게 좋은 나라, 불안하지 않는 나라를 넘겨 주는 것 만큼 좋은 선물은 없다. 또 나중에 은퇴 했을때 우리가 사명을 다해서 나라가 안정되고, 이민가지 않아도 잘 살 수 있고, 대학 나와서 어떤 직장을 갈까 좋은 고민을 할 정도로 우리가 나중에 조용히 은퇴하면서 조용한 숲길을 평화로운 마음으로 걸을 수 있게 해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얼마나 불안하겠는가. 얼마나 마음이 불편하겠는가. 좋은 음식, 좋은 집에서 산다한들 진정 좋을까. 사명감으로 꼭 이루어 내야 된다. 그래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나라의 운명은 우리 손에 달렸다는 각오로 몸과 마음을 정비, 어떤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다시 태어나는 더 치열하고, 국민에게 믿음직한 정당이 되도록 하는데 한분 한분 질적, 제도적으로 믿음직한 한나라당으로 태어나는 계기가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마련되기를 바란다. 가나안 농군학교는 민족혼을 깨우치는 보금자리로 만들어졌다. 지금 외국에 계셔서 참석 못했지만 이런 소중한 공간을 제공한 김범일 교장선생님과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린다.

 

< 이재오 원내대표 인사말 >

 

○ 당 대표님 말씀으로 대신하겠다. 다만 우리들이 가나안 농군학교 737기 교육생들이다. 가나안 농군학교를 거쳐간 가장 모범적이고 훌륭한 교육생이었다는 평가를 가나안 농군학교로부터 받고 싶다. 교육기간 중에 고생해달라.

 

 

 

2006.   3.   30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