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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0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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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3월 3일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및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 이재오 원내대표는 어제 박근혜 대표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힌 교육감, 교육위원 직선제 관철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라고 재차 지시했다. 이 대표는 또 정부의 선거용 후보내기 개각에 따른 장관청문회가 곧 있을 예정이므로 해당 상임위별로 광범위한 자료조사와 현장위주의 확인 등 철저하게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5. 31지방선거를 대비해서 국민이 공감할 수 있고 실현 가능한 민생경제 관련 신선한 공약을 집중 개발하도록 정책위와 각 정책조정위원회에 각별하게 지시했다.

 

- 당은 또 3월달은 국회가 열리지 않는 만큼 귀향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기로 했다. 디지털위원장의 제안으로 이 기간 중에 지역내 대학 등에서 특강을 활발히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당은 청년위, 여성위, 디지털위원회가 공동으로 대학생 등 젊은층에 다가갈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한편 홍보기획본부장의 제안으로 소속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점자명함을 사용하기로 했다.

 

ㅇ 철도파업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철도파업으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막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국무총리는 이런 국민고통을 골프 약속 연기하는 것보다 더 가볍게 생각하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다. 정부가 뒤늦게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고 나섰지만 파업은 계속되고 시민들은 오늘도 지옥철과 덩달아 붐비는 지옥 버스에 시달리고 있다. 노조의 주장이 설령 정당하다 하더라도 ‘불법파업’은 국민의 지지나 성원을 받을 수 없다. 그리고 그런 풍토는 더 이상 용납 되어서도 안 된다.

 

- 정부 또한 이런 상황이 불을 보듯 뻔히 예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손 놓고 있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뜨겁다고 소리치니 올바른 정책 수행을 못하고 있다는 점 깊이 반성해야 한다. 철도 노조는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무조건 그것도 당장 철도 운행을 정상화해야 한다. 시민의 발을 묶어 두고 시민을 볼모로 잡는 불법파업은 어떤 경우에도 지지를 받을 수 없다. 어떤 시민은 지겨운 불법파업을 몰아낼 수 있다면 불편을 끝까지 참을 수도 있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ㅇ 국무총리 3. 1절 골프회동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이해찬 국무총리의 3. 1절 골프는 확실히 비정상적인 일이다. 대통령이 3. 1절 기념식을 주도하고 3부 요인중 국회의장과 대법원장은 3.1절 행사에 참석해서 만세삼창을 불렀다. 그러나 이해찬 국무총리는 그 시간에 기업인들과 골프장에서 ‘굿샷, 나이스샷, 오케이’ 삼창을 외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해찬 총리는 어느 나라 총리인가?

 

- 그 날은 철도 파업이 시작 된 날이다. 철도파업은 경제, 안보, 민생 등 모든 분야가 마비상태에 이를 수 있는 중대한 비상사태 상황이다. 공무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시간에 국무총리는 골프채 마구 휘두르느라고 진땀을 흘리고 있었다. 이해찬 총리는 위기관리를 해야 할 때마다 세 번이나 푸른 잔디 위에서 골프채를 휘둘렀다. 야구로 말하면 3진 아웃 되어야 할 사람이다. 산불이 났을 때 원 스트라이크, 집중호우 졌을 때 투 스트라이크, 그리고 3.1절에 파업이 일어나도 골프를 즐긴 이번일로 삼진 아웃시켜야 할 상황이다. 이 총리는 공직기강을 말할 자격을 이미 잃었다. 자신이 이런 처신을 하면서 어떻게 공직자 감찰을 지시하겠는가? 어떤 공무원이 이런 총리의 징계에 승복하겠는가? 국무총리가 기업인들과 골프치는 것이 왜 피할 수 없는 약속인가? 노무현 정권에서는 3. 1절 기념식을 골프치기 좋은 기회로 보시는지?  대답하라.

 

- 국무총리가 3. 1절 행사가 있는데도 기업인과 골프 약속을 한 것이 불가피한 일이라는 변명이 말이 되는가? 언제부터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대통령 초청행사를 거부하고 골프치러 가는 풍토가 조성 되었는가? 그런 것이 과연 실세 총리의 진정한 의미인가? 이제부터는 잃을 실자 실세(失勢)가 되야 한다. 이해찬 총리는 총리직을 수행하다가 가끔 골프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골프를 즐기다가 가끔 총리직 업무를 보는 것 같다.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 행복이다. 공부보다 축구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축구나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것이 행복한 법이다.

 

- 국무보다 골프를 좋아하는 이해찬 총리는 골프를 계속 치도록 해 드리는 것이 국민된 도리라고 생각한다. 노 대통령님 총리해임 하세요. 총리님 그 전에 사퇴하세요.

 

ㅇ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 발언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현직 장관은 출마예정지역에서 대대적인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다가 선관위로부터 경고까지 받았었다. 오거돈씨는 자성은커녕 영남에서는 야당이 관권선거운동을 한다면서 한나라당을 적반하장이라고 했다고 한다. 명색이 현직장관이 중앙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에 대해 국민과 지역주민에게 백배사죄하고 자중자애해도 부족한 판에 어처구니없다는 말이다.

 

- 지방선거에 나서겠다는 분이 영남이 어쩌니 운운하는 것은 지역감정 조장이고, 있지도 않은 한나라당 관권선거 운운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

 

ㅇ 어제 나온 뉴스에 대해서 정정해야 할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 한나라당이 최근 사태로 당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추스르기 위한 방안으로 몇가지 의견을 냈던 것이 와전 된 것 같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두 해병대에 입소하는 것으로 뉴스가 나갔는데 검토했던 몇가지 안 중 가나안 농군학교를 갈 것인가, 어떤 아카데미에서 수련회를 통해서 자성의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인가 등 여러 가지 가운데 하나가 해병대 입소였던 것인데 그것이 가장 관심있게 볼 수 있는 뉴스라고 생각해서 결정된 것처럼 보도가 나갔는데 검토사항 중의 하나였다고 한다. 제 생각에는 해병대 훈련을 하게 되면 보궐선거가 대단히 많아 질 것 같다 .

 


2006.   3.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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