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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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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3월 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해찬 총리 3.1절 골프모임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다.

 

- 하루 한번씩 브리핑을 하던가 아니면 ‘오늘 논평할 것이 없습니다’이래야 평화로운 시대인데 불과 약2시간만에 여러분께 말씀드리게 됐다. 이 논평을 준비하다보니까 ‘은폐’라는 말이 나오는데, 참 ‘은폐’라는 말을 쓰고 싶었던 것 같다. 그 이상 논평안하겠다. 대신 조금전에 나경원 의원이 말씀하신 것과 연관되는데 이해찬 총리 3.1절 골프모임에 대해서 논평하겠다.

 

- 대한민국 국정의 중책을 맡고 있는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국무총리가 3.1절 기념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골프를 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사실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통령이 일본에 대하여 강경한 입장을 발언하고 3.1정신을 계승하여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자고 하는 바로 그 날, 총리는 부산 기장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에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예정자 등 지역 상공인들과 골프에 빠져있었다. 이해찬 총리는 3.1절 아침 3.1절 기념식을 참석해야 하는 의무와 부담감도 없이 아침 일찍 항공편으로 부산에 내려갔다고 한다. 골프 행적을 숨기기 위해서 경찰에 경호도 요청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기자들을 속이지는 못했다. 뿐만 아니라 3.1절은 철도 파업 첫날로 국민 불편과 산업계에 미치는 국가적인 물류수송 대란까지 우려되는 비상상황이었다. 이것이 과연 국정의 총괄중책을 맡고 있는 총리가 할 수 있는 처신인가. 이해찬 총리는 골프애호가로 알려져 있고 그동안 적절치 못한 골프 회동이 여러 차례 있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번 상기해 보겠다. 2004년 9월에는 군부대 오발사고 희생자를 조문하러가기 직전 골프모임을 가져서 유족과 국민들을 분노하게 했고, 2005년 4월에는 강원도 동해안에 대형산불이 발생해서 온 국민이 발을 동동 구르면서 안타까워했고, 안타깝게도 천년고찰이 타던 날도 골프를 쳐서 논란이 일었고, 다시는 그러한 일이 없게끔 근신하겠다고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그 후에도 7월 2일에 남부지역 호우피해가 났던 비상 상황에서도 제주도에서 골프를 친 일이 있다. 골프라는 운동을 한 자체를 문제 삼지는 않는다. 상황과 시점이 문제이다.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것은 아침 논평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거물브로커 윤상림씨와의 골프회동을 문제삼는 야당 의원의 국정질문에 고성으로 대응한 총리가 국회가 끝난 후인 다음날 3.1절에 적절치 못한 골프회동을 했다는 것이다. 국회에서 야당 의원의 질문에 호통을 치던 근거는 과연 무엇인가. 국무총리 할말이 있으면 대답하라. 국무총리의 반응에 따라 다음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

 

2006.   3.   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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