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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대변인 현안 관련 브리핑 [보도자료]
작성일 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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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진 대변인은 12월 14일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한나라당의 심정은 스포츠의 어웨이(away) 경기에서 홈그라운드 이점에, 일방적 응원에, 알 수 없는 주심의 편파심판에, 소나기까지 오는 가운데 원정경기에서 지고 온 우리 선수단의 기분 같았다. 그런데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다는 생각을 한다.

 

ㅇ 어제 우리 종교계의 어르신들을 박 대표께서 차례로 찾아뵈었다. 거기에서 세분의 종교계 지도자께서 하신 말씀을 아주 간략히 말씀드린다. 어제 말씀 중에 이미 보도가 되었지만 저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가지 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사학법의 실체에 대해서 아주 소상히 알고 계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말씀 가운데 ‘100% 반대’라는 말씀을 3번인가 하신 걸로 알고 있다.

 

-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께서는 학교경영을 직접 해보신 경험을 갖고 계셨다. 그래서 그 당시의 어려움을 말씀하시면서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는 말씀으로 대신하셨다.

 

-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최성규 목사께서는 역시 교육사업을 함께한 분으로서의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인들에게 바라고 싶은 것이 ‘표가 되는 쪽으로 가지 말고, 항상 나라가 바로 되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한기총으로서는 ‘순교하는 마음’으로 이번 일에 대처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 어제 그런 일이 일어난 이후에 우리는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다. 어제 오전까지 시민들의 반응에 대해서 우리는 참 어려움을 느꼈다. 사학법의 처리에 대해서 찬성하는 비율이 82%인 상황에서 출발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본 여론조사 결과는 물론 이것이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특수성은 있으나, 찬성 61%, 반대 21%의 상황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만의 여론조사가 이렇다면 우리는 대단히 큰 힘을 얻었고 용기를 갖고 앞으로의 투쟁을 계속 할 수 있다는 당내 분위기이다.

 

- 한기총 최성규 목사께서 말씀하신 ‘표가 아닌 나라를 위해 정치를 해달라’는 말씀을 용기로 삼는다면, 이렇게 많은 숫자에 간단하게 동의하면 되는 것을 왜 소수를 위한 것 같이 보이는 일에 한나라당은 이렇게 당력을 집중하는가. 거기에 오히려 대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은 표를 의식한 것이 아니라 진실을 여러분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ㅇ 몇가지 예고를 해드리겠다. 아침마다 9시에 대책회의를 여는데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가능하면 열 것이다. 아침 9시 그리고 오후 3시에 두 번 열기로 했다. 아침엔 거의 열리겠지만 오후는 사정에 따라서 안 열릴 수도 있다. 9시 대책회의를 하고, 10시에 의원총회를 하고, 점심 집회와 오후 집회 이렇게 두가지를 아마 지속적으로 할 것 같다. 오늘은 점심시간에 강남 터미널, 오후에는 동대문 밀리오레광장 앞에서 한다. 내일은 점심시간에 영등포역 앞에서, 그리고 오후는 4시30분이 아니라 30분 앞당겨서 4시에 하기로 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 신촌 로타리 현대백화점 앞에서 하기로 했다.

 

ㅇ 어제 간혹 전단지를 안 받는 시민들도 계셨다. 그런데 추위가 우리 편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결심한 것은 앞으로 식당 전단 나눠주는 것 열심히 받기로 했다.

 

2005.   12.   14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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